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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 다녀와서
작성자 *** 등록일 24.04.16 조회수 25
https://www.joongdo.co.kr/web/view.php?key=20240414010004080

 

1)신대한국 독립군의 백만용사야 조국의 부르심을 니가 아느냐

삼천리 삼천만의 우리 동포를 건질이 너와 나로다

후렴)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싸우러 나아가세

 


2)원수들이 강하다고 겁을 낼건가 우리들이 약하다고 낙심 할건가

정의의 날센 칼이 비끼는 속에 이기리 너와 나로다

3)너 살거든 독립군의 용사가 되고 나 죽으면 독립군의 혼령이 되니
 

동지야 너와 나의 소원 아니냐 빛내리 너와 나로다

4)압록강과 두만강을 뛰어 건너라 악독한 원수 무리 쓸어 몰아라

잃었던 조국 강산 회복하는 날 만세를 불러보세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11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2층 영빈관)에서 거행됐다.

위 노래는 용아초등학교 합창부 어린이들이 부른 독립군가이다.

이날 광복회 충북도지부(지부장 류윤걸) 주관으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정선용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황영호 도의회의장 등 주요기관장과 도내 보훈단체장, 광복회원, 행정수반 후손, 정진남 사)뿌리공원전국문중협회 회원 10여 명, 양완석 한국성씨총연합회 대전충청지회장 등 250여 명이 전국각지에서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5주년 맞아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고난의 세월을 이겨낸 선열들의 독립을 향한 열망과 자기희생의 실천적 의지를 기억하며 자주독립 정신을 이어 희망찬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청주여자 상업등학교 고영자 지도교사 인솔 아래 임예빈(3), 안수경(2), 강다영(2), 연하빈(2) 등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달달보드레' 과자를 손수 만들어와 기념식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께 나누어 주었고, '전통큰소리고을국악예술단'단원들(단장 이재숙)이 우리의 전통국악과 부채춤으로 이날 기념식을 빛나게 하였다.
 


부대행사로는 선열들의 숭고한 발자취를 기억할 수 있도록 독립운동 관련 사진 100여 점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임시정부를 이끌었던 행정수반 8명의 후손들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양에 앞장서는 충북도와 도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강한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애국선열의 정신을 받들고 이어가 독립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명예를 높이고 권익을 증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상해 임시정부 수반들을 보면, 우남 이승만, 석오 이동녕, 백암 박은식, 신암 송병조, 석주 이상룡, 우강 양기탁, 만오 홍진, 백범 김구 등 여덟 분이고, 상해 임시정부 창립 동기를 보면, 한일병합을 통해 대한제국황제 순종이 대한제국의 주권을 일본에게 양도한 행위는 무효이며, 포기한 주권은 대한국민에게로 승계됐다는 정신이 확립됐다). 이에 따라 제1차세계대전이후 파리강화회의가 열리자, 신한청년단은 파리 강화 회의에 대표(김규식)를 파견했고, 일본에는 장덕수를 파견하여 2,8독립선언을 하도록 했다. 이러한 일련의 소식들이 식민지 조선에 전해지자 독립에 대한 희망이 생겼고, 고종의 사망으로 군중이 운집한 상황에서 3,1운동이 일어났던 것이다.

잠시 광복회충청북도 지부(지부장:류운걸) 자랑좀 하고 넘어가자.

광복회충청북도 지부에서는 이날 참석한 모든 내빈들께 도시락과 과일, 음료수를 제공했으며 행사장 도우미 역활을 일사분란하게 함으로 행사를 깔끔하게 진행하는데 도움을 줬던 것이다.
 

한편, 충청북도(지사 김영환)는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의 외형을 재현한 지자체 유일 임시정부 테마기념관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과 더불어, 사업비 180억 원을 들여 올해 8월 준공되는 나라사랑 리더십 교육문화원을 통해 청남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체험과 근현대 행정수반의 삶과 업적, 리더십을 배우는 국내 유일의 역사 교육체험연수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라 했다.

김용복/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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