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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침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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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김영랑
작성자 김기훈 등록일 19.05.23 조회수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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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우리가 사랑한 시_조민혁_2019.05.21.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김영랑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 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 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새악시 볼에 떠오는 부끄럼같이

시의 가슴에 살포시 젖는 물결같이

보드레한 에메랄드 얇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1.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어디인가요?

 

2.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은 무엇인가요?

 

3. 이 시는 읽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시입니다. 어떤 장치로 그런 느낌을 이끌어냈을까요?

 

4. 이 시를 읽으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어떤 시를 고를지 생각을 하다 제목이 너무 좋아서 시를 선택했다. 시는 짧지만, 시어 하나하나가 가슴에 살포시 젖는 물결같아서 이 시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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