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풍령중, 전교생이 장학금을 받는 특색 입학식 열어
- 학생들의 꿈을 지역사회가 격려하는 입학식 문화 눈길

□ 추풍령중학교(교장 임근수)가 입학생들이 새 출발의 포부를 밝히고 전교생 모두의 꿈을 격려하기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특색 있는 입학식을 진행해 화제다.

□ 이번 입학식은 총 11명의 입학생들에게 모든 선생님들이 입학을 축하하는 따뜻한 인사와 입학선물을 전달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입학식의 주인공인 신입생들이 자신의 꿈과 포부를 밝혔으며, 이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재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순서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총 6,000,000원의 장학금을 전교생 30명에게 지급하였다. 이 장학금 지급 행사는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역 사회가 지지하고 격려한다는 의미로 17년 째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며, 선생님들, 추풍령 기관 단체와 졸업생, 독지가 등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장학금을 조성하였다.

□ 김계선 교사는 “행복씨앗학교의 첫출발을 알리는 입학식은, 신입생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벌써 17년째 지역사회가 학생들의 성장을 지지해왔다는 것도 매우 뜻깊은 일이다. 앞으로 내실 있는 교육과정과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