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러지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몸에 균이나 바이러스 등 이물질이 침투하면 몸은 대항 세력인 항체를 만든다.

그런데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의 경우 다른 사람에겐 전혀 문제될 게 없는 먼지 등에도 똑같은 반응을 보이게 되는데, 이를 두고 알러지라고 한다.

즉, 신체의 과민반응 현상인 셈이다.

면역기능 조절이 문제인 알레르기 질환은 우리 몸의 장기 중 폐, 비장, 신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세가지 장기는 면역기능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선 신장은 외부에서 침투하는 사악한 기운을 방어하고 대항하는 면역작용과 음양을 조절하는 작용을 한다.

비장은 음식물과 관련이 깊다. 영양이 부족하다든지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과다 섭취했다든지 하면 손상된다.

폐는 피부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장기로, 피부에 이물질이 침입했을 때 전초병 역할을 담당한다.

이런 이유로 몸은 폐, 비장, 신장의 강약에 따라 면역기능이 조절되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알러지 반응이 한번 나타나기 시작하면 점차 알러지에 취약해진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서 생선 알러지가 있는 아이가 그 음식을 자꾸 반복해서 먹고 또 다른 알레르기 유발 음식을 먹고… 그런 환경에 노출되는 일이 반복되면 아이는 회복될 수 없는 알러지 질환자가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알러지 질환 유병률이 전세계적인 추세와 마찬가지로 증가하고 있으며 주요 알러르겐(알러지 물질)은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곰팡이, 동물의 비듬 순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어린이에게는 식품이 원인이 되는 알러지 질환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모르고 넘어가면 큰일!!

알러지 반응체크

알러지 반응은 크게 혈관 부종, 아나필락시스성 반응, 급성위장염 등으로 나뉜다.

다음의 반응은 먹은 직후에 나타날 수도 있고, 며칠 후에 나타날 수도 있다.

1 입이나 목구멍이 가렵다고 호소한다.

2 피부가 빨갛게 붓고 가려우며 발진이 생긴다.

3 눈물, 콧물이 나고 가려워 눈을 비빈다.

4 재채기와 기침을 하지만 열은 없다.

5 쌕쌕거리고 숨을 쉬기 힘들어하면서 천식 증상을 보인다.

6 방귀를 많이 뀌고 속이 거북해한다.

7 목과 혀가 붓는다.

이러한 알러지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닭고기, 고등어, 달걀 등 알러지 유발 확률이 높은 식품을 먹였다면 즉시 중단시키고 특히 위장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즉각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 달걀

달걀흰자에는 20개가 넘는 단백 질이 포함되어 있다.

이 중 50% 이상 차지하는 알부 민과 11%를 차지하는 오보뮤 코이드는 알러지를 일으키는 주요 성분이다. 이들 성분의 알러지를 예방하려면 달걀은 반숙보다는 삶아 먹이고 노른자부터 먹이는 것이 좋다. 과자류, 유제품에 들어있는 계란 성분도 알러지를 일으키므로 조금 먹여보고 반응을 관찰한 후 먹인다.

■ 우유

우유에 들어 있는 단백질 성분 중 β-락트글로불린, β-락트알부민, 소혈청 알부 민, α-락트알부민 등이 작용하여 알러지를 유발한다. 따뜻한 우유는 장에서 흡 수하기가 쉬워 알러지 유발 가능성이 적으므로 끓여서 먹인다. 또 과즙을 섞어 먹일 경우 알러지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 콩

콩으로 인한 알러지의 절반 이상은 P34라 불리는 단백질 때문에 생긴다. 이 P34 성분은 대두에 특히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식용유보다는 옥수수유, 올리 브유를 사용하고 음식을 조리할 때는 튀기거나 볶기보다는 삶거나 찌는 것이 안 전하다.

생식 제품의 콩 성분은 콩 알러지가 있는 아이에게 좋지 않으므로 생식, 미숫 가루 등은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콩이 발효되어 만들어지는 된장국, 청국장, 된 장 등은 알러지를 덜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이러한 발효식품을 먹 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