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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곡 익히기
작성자 용산초 등록일 07.04.16 조회수 127

은하수 : 작곡/황의종,  가야금/백혜숙,  장구/이두원

견우와 직녀의 전설을 그린 곡으로 3악장으로 되어 있다.
제1장은 느린 3박과 4박이 교차되는 박자로 시작한 후 중모리로 이어지는데 중모리에서는 그리움을 담은 선율이 노래하듯이 흐른다.
제2장은 흥겨운 중중모리 가락이 만남의 기쁨을 노래하는데 3분박의 리듬으로 진행하다 2분박의 헤미올라(Hemiola)리듬형으로 변화를 준다.
제 3장은 힘차고 느린 도입부에 이어 3련음이 사랑의 춤을 노래하고 이어지는 4련음과 6련음으로 절정을 이루며 끝난다.

 

청산 : 작곡/황의종,  가야금/김남순,  장구/이두원

이 곡은 金一路의 詩 「봄」 중에서 「산기슭 휘돌아 앞에선 벗님, 봄비 맞아 젖은 옷에 청산의 향기」를 읽고 느낀 감흥을 아지랑이, 벗님, 봄비, 靑山香의 4악장으로 작곡하였다. 봄날의 아지랑이 속에 피어오르는 그리움으로 시작하여 벗의 소식을 알려주는 듯이 경쾌하고 감미롭게 진행된다.

하림성 : 작곡/황병기,  대금/홍종진

우륵이 신라 진흥왕 12년(551년)에 하림궁에서 가야금을 연주했다는 기록이 삼국사기에 보이는데, '하림성'이라는 곡명은 하림궁이 있던 성이라는 뜻이다.
이 곡은 두 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앞부분은 적막하고 고독한 정적인 선율이 저음역에서 시작하여 차츰 고음역으로 발전되어 가는 형식으로 되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뒷부분은 발랄한 중중몰이의 동적인 선율로 되어 있는데 대금의 저음과 고음의 음색대비가 극적인 맛을 준다.

춘설 : 작곡/황의종,  가야금/김남순,  장구/이두원

91년 MBC에서 위촉하여 작곡한 17현 가야금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새봄" 중 가야금 부분을 독립시켜 독주곡으로 만든 곡이다.
아직도 눈이 오는 이른 봄의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그린 동심 어린 곡이다. 전부 5장으로 되어 있으며 각기 소제목이 붙어 있다.

제1장 "고요한 아침"은 서주에 해당하는데 화음으로 장식된 맑고 조용한 선율로 되었다.
제2장 "평화롭게"는 민요풍의 소박한 선율로 시작하여 중중몰이의 화려한 가락으로 발전되지만 다시 민요풍의 선율로 되돌아와 끝난다.

제3장 '신비하게'는 느리고 조용한 선율이 한동안 흐르다가 문득 급속한 템포로 신비롭게 속삭이는 가야금 소리들이 흩날리는 눈발을 연상케 한다.
제4장 '익살스럽게'는 반복되는 저음의 고집음형(ostinato)을 배경으로 고음역에서 흐르는 상쾌한 선율이 아이들의 겨울놀이를 연상시킨다.
제 5장 '신명나게'는 잦은몰이 장단의 무곡으로 후반에서 템포가 한층 빨라지면서 클라이맥스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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