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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이란
작성자 용산초 등록일 07.04.16 조회수 62

택견의 명칭

문헌에 따르면 택견은 여러 명칭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단재(丹齋) 신채호(1880∼1936)의 《조선상고사(朝鮮上古史)》에 보면 덕견이라고 되어 있으며 매하(梅下) 최영년의 《해동죽지(海東竹枝) : 우리나라의 풍속에 대하여 기록한 책》에는 탁견희라고 기록되어 있고 안자산(安自山)의 《조선무사영웅전(朝鮮武士英雄傳)》의 기록에는 "근래(近來)에도 청년(靑年)들이 씨름보다 소이한 수박희(手博戱)를 행(行)함이 있던 바 소위 '택견'이라 하는 것이 그 종류(種류)이다"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우리말사전》에는 '태껸' 또는 '택견'으로서 한 발로 서로 상대방의 다리를 차서 넘어뜨리는 경기[각희(角戱)]로 표현하고 있고

 

《조선어대사전(朝鮮語大辭典)》에도 '택견'이란 한쪽 발로 서로 넘어뜨리는 유희(遊戱) [각희(角戱)]로 표현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덕견'이 '택견' '태껸' '각희(角戱)'라고 하는 것은 지금의 '택견을 일컫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택견의 개요

 

택견은 지금으로부터 2천년 전 고구려를 지켜온 우리의 민족무예로써 87년 7월 작고하신 인간문화재 고 신한승선생에 의하여 체계화되고 정립되어 83.6.1 무술로써는 처음으로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된 조상들의 얼이 담겨있는 우리민족의 유일한 전통무술이다.

고구려 때부터 시작되었던 택견은 신라시대에는 화랑도로서 삼국을 통일하는 근간이 되었고 고구려 때에는 호국무예로서 무과시제의 정규과목이 되어 훌륭한 택견인들은 벼슬에 오를 정도로 무예를 장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상고사의 기록에 있듯이 송도의 택견이 지나(支那)에 들어가 권법이 되고 일본에 건너가 유술이 되었다는 기록을 보아 우리민족 무술인 택견은 각종 무술의 기본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여느 무술에서 느낄 수 없는 택견의 독특한 몸놀림은 능청거리기도 하고 때로는 우쭐거리기도 하며, 혹은 발로 차기도 하고, 혹은 상대의 다리를 걸어서 넘어뜨리기도 하는 택견의 기법은 서두르지 않는 여유 있는 자연적인 무예라 할 수 있다.

택견의 정신

택견의 정신은 한마디로 '참'이라 할 수 있다. 즉 고구려의 선배(선비)정신과 신라의 화랑정신으로 이어지는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한 '참'을 실현하는 것으로서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하여 민족의 주체성을 고취하는데 택견의 정신을 두고 있다.

택견인으로서 가야 할 길은 택견으로 조상의 얼을 이어...
  01. 마음을 닦고
  02. 예의를 지키고
  03. 견주며
  04. 몸을 길러 겨레와 나라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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