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엄마품 멘토링을 마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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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제나 | 등록일 | 12.08.13 | 조회수 | 25 |
대학을 졸업한 이후 학교와는 적당한 거리를 두며 살아온 나에게 2012 년은 새로운 변화와 경험으로 다가왔다 . 아직 2012 년은 상반기이지만 첫 단추를 끼우면서 이 기분을 놓칠 수 없어 몇 자 적어 본다 . 낯설고 생소한 학부모참여사업이라는 일을 처음 접했을 때 난 그야말로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었다 . 이 일은 나 혼자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나 혼자 해서도 안되는 일이기에 더욱 그러하였다 . 하지만 뜻밖의 행운이 나에게 찾아오면서 마음이 변하였다 . 그 행운은 2012 년 용암초등학교 간부님들이다 . 학부모 참여사업의 첫 사업인 ‘ 엄마품 멘토링 ’ 이란 일을 계획하면서 간부님들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했다 . 조금은 무리일 수 있는 일들을 항상 웃으며 도와주는 간부님들 덕분에 머릿속에만 있던 사업을 실행에 옮길 수 있었다 . 또한 중간에서 역할을 충실하게 하여 또 다른 용암초등학교 학부모님들도 관심을 보여주었다 . 이렇게 시작한 사업이 이젠 더 큰 보람을 만나게 되었다 . 나의 직업은 가정주부이다 . 이런 내가 학교에서 남의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엄청난 부담이었다 . 이런 마음이 다른 용암초등학교 엄마들의 마음과 같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 나는 엄마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기로 했다 . 그것은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관심과 사랑을 주는 것이었다 . ‘ 엄마품 멘토링 ’ 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내가 공부를 가르쳐주길 원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있고 소통하길 바랬다 . 공부하는 모습을 봐주길 원했고 ‘ 잘한다 .’ 는 칭찬과 ‘ 할 수 있다 .’ 는 격려를 원했다 . 그렇게 반년을 보낸 후 아이들과 나는 많이 행복하다 . 아마 이 사업에 참여하신 모든 용암초등학교 간부님들과 학부모님들은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셨을 것이다 . 앞으로 남은 ‘2012 녀 엄마품 멘토링 ’ 을 잘 마무리 하여 아이들과 용암초등학교 학부모님들의 마음에 보다 큰 행복을 가득 담을 수 있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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