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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 청렴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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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 청렴릴레이2
작성자 김혜림 등록일 15.10.16 조회수 47

<청렴 읽을거리-청렴인물편>


 

 

청렴한 인물: 조선시대의 청렴한 명재상이라 불리는 황희

 

 

 황희(黃喜, 1363~1452)는 누구에게나 청백리이자 명재상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며 조선조 최장수 재상입니다. 그는 정치 일선에서 원칙과 소신을 견지하면서도 때로는 관용의 리더십을 발휘하여, 건국 초기 조선의 안정에 기여한 재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조선에 출사한 황희는 직예문 춘추관을 비롯해 사헌부 감찰 및 형조·예조·병조·이조의 정랑 등을 두루 역임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언관직인 우사간대부 이외에도 오늘날의 대통령 비서실인 승정원 소속의 좌부대언과 지신사 등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관직을 지냈습니다.

 

 

 조선조에서 재상까지 역임하였으면서도 청백리로 거론되는 인물로는 약 18명이 거론되는데요, 그리고 그 가운데 단연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는 이가 황희입니다. 황희의 맏아들은 일찍부터 출세하여 벼슬이 참의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돈을 모아 살던 집을 새로 크게 짓고 낙성식을 하였는데, 말이 낙성식이지 크게 잔치를 베푼 터이라 그 자리에는 고관들과 권세 있는 친구들이 많이 참석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황희의 청렴하고 곧은 품성이 드러나는 사건이 하나 생깁니다.
 
 

 집들이 잔치가 시작되려 할 때, 아버지 황희가 돌연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습니다. “선비가 청렴하여 비 새는 집안에서 정사를 살펴도 나라 일이 잘 될는지 의문인데, 거처를 이다지 호화롭게 하고는 뇌물을 주고 받음이 성행치 않았다 할 수 있느냐. 나는 이런 궁궐 같은 집에는 조금도 앉아 있기가 송구스럽구나.” 그리고는 음식도 들지 않고 즉시 물러가니, 아들은 낯빛이 변하였고 자리에 참석하였던 손님들 역시 무안해졌다고 합니다. 황희 본인은 비가 새는 초가에서 살면서, 있는 것이라고는 누덕 누덕 기운 이불과 서책이 전부였다고 하니, 아들의 호사가 불편했을 것입니다. 과연 최장수 재상을 지냈으면서 이처럼 청빈하였으니 청백리가 됨은 당연한 것이겠죠.

 

 

 황희 정승은 정계를 떠나서도 흐트러짐 없이 청빈하고 곧은 삶을 살았습니다. 갈매기와 여생을 함께 하고 싶다라는 의미를 담은 정자를 짓고, 반구정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많은 권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검소하고 청렴하게 살기위하여 노력했던 황희 정승의 이러한 모습들은 그를 역사 속에서도 명재상으로 남게 해주었고, 또한 이를 현대인들은 본받아야 할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료출처 : 네이버 캐스트 인물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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