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없는 날이라는 책을 읽었다. 

부모님은 푸셀한테 늘 이거 해라 ,저거 해라 라는 잔소리를 했다.  

푸셀은 잔소리 없는 날을 만들었다.  

푸셀은 잔소리 없는 날이라서 세수를 안했고, 학교를 빼먹고, 파티를 열고, 술 취한 아저씨를 데려 오기도 했고, 공원에서 텐트를 치고 안에서 놀기도 했다.  

내가 부모님께 가장 많이 듣는 잔소리는  일찍 자라, 빨리 해,  그리고 동생이랑 싸우지 마라 등등 이다.  

만약에 내게도 잔소리 없는 날이 생긴다면 내 마음 대로 친구들이랑 몇 시간 동안 축구를 하며 신나게 놀고 싶다. 물론 샤워도 하지 않겠다.

그리고  내가 부모님에게 잔소리 하는 날도 만들어 보고 싶다.

아빠 뽀뽀 좀 하지 마세요, 엄마 볼 좀 꼬집지 마세요 라는 잔소리를 하고 싶다. 

잔소리는 듣기 싫지만,   나를 사랑하는 부모님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