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조 은 호

(대기승인중이라  쓰기가 안되어  동생아이디를  사용했습니다.)

간송 전형필 선생님은 사실 이책을 읽기 전에는 너무나 생소한 처음 듣

는 이름이었다.  6학년인 나에게 선생님의 이름을 모른다는 것은 당연하

게 생각되었다. 하지만 조금씩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훌륭하신 분을 내

가 지금까지 몰랐었나하는 부끄러움이 생겼다.  십만지기라 불릴만큼

큰 재산을 오로지 일본에게 문화유산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강한 신념으

로  주변사람의 비웃음을  사면서까지 문화재를 지키시고, 일본인의 손

에 넘어간 문화재를 되찾는 일에 큰 힘을 기울이셨다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 만약에 간송 선생님의 노력이 없었다면 수많은 우리 문화재가

남아 있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그동안 아무생각 없이 보아온

문화재들이 소중하게 생각되었다.  가깝게는 청주 국립 박물관, 멀리는

서울에 있는 국립중앙 박물관에 있는 수많은 문화재들이 이런분들의 노

력으로 지금까지 잘 지켜지고 보존되었을까하는 생각을 하였다. 우리나

라의 자랑인 훈민정음조차도 선생님의 노력이 없었다면 일본에게 넘어

갔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자랑스런 한글의 원본이 우리나라에 없었다

면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자랑스럽게 알릴수 있었을까?  

 몇해전 다녀온 고인쇄박물관이 생각이 난다.  직지심체요절또한 우리

나라 인쇄술의 자랑이지만 우리나라에 있지 않고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있다고 한다.  그때는 그 사실을 알고 이해할수 없었지만 이 책을 읽고

보니 국력이 약한 나라의 슬픔을 알 수 있을것 같다.  어서 빨리 직지심

체요절이 우리나라에 반환되어 우리나라 박물관에 자랑스럽게 전시되

었으면 좋겠다.

  5월과 10월은 간송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연다고 한다.  이번기회에 

가족과 함께 미술관에 다녀와 간송선생님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느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