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걸이(1-4, 전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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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서현 | 등록일 | 16.08.28 | 조회수 | 100 |
마틸드는 허영심이 많았다. 가난해서 가진 것도 없었지만 늘 비싸고 화려한 물건들로 자신을 뽐내고 싶어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마틸드는 파티초대장을 받았다. 그러자 부자인 친구 잔느를 찾아가 가장 비싸 보이는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빌렸다. 파티장에서 모든 사람들은 아름다운 마틸드를 보고 감탄했다. 그런데 파티가 끝난 후 집에 돌아와 보니 목에 걸려 있던 목걸이가 사라지고 없었다. 마틸드는 며칠 동안 목걸이를 찾아 보았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 결국 이 시람 저 사람에게서 돈을 빌려 똑같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사서 잔느에게 가져다 주었다. 목걸이의 가격은 40000만프랑이었다. 그러나 잔느는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제 마틸드는 빚을 갚아야 했다. 마틸드는 빚을 갚기 위해 다른 집 빨래, 설거지, 바느질과 같은 온갖 힘든 일들을 해야 했다. 마틸드는 일을 하면서 자신이 늘 힘들고 불행하다고 생각했다. 어느덧 10년의 세월이 흘러 마틸드는 빚을 모두 갚을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틸드는 길에서 친구 잔느를 만났다. 마틸드를 본 잔느는 아름다웠던 마틸드의 얼굴이 늙어 버린 것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마틸드, 너 왜 이렇게 늙어 버린 거니?" "이게 다 너에게 빌렸던 다이아몬드 목걸이 때문이야" 마틸드는 목걸이를 잃어버렸던 것과 지난 10년 동안 있었던 일들을 모두 잔느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러자 잔느는 마틸드의 손을 꼭 잡으며 외쳤다. "오, 불쌍한 마틸드! 그 목걸이는 가짜였어. 겨우 500프랑 밖에 되지 않는..." 만약 마틸드가 목걸이를 잃어버리자마자 솔직하게 잔느에게 용서를 구했다면 어땠을까? 40000프랑이 아닌 500프랑 만큼의 일만 해도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보다 먼저 허영심을 부리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마틸드는 행복하게 살 수 있었을 것이다. 결국, 마틸드의 허영심이 마틸드를 불행하게 만들었다. 지은이 : 기 드 모파상 / 펴낸이 : 한국슈타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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