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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기다리세요"(4-3 정재윤)
작성자 김윤정 등록일 09.10.07 조회수 65

우리 가족은 추석에 할머니댁에 다녀왔다.

거기에 도착하자마자 사촌동생이 가져온 과자, 사탕, 껌을 모두 풀었다.

그리고 가위바위보를 해서 먹을 순서를 정하고 순서대로 먹었다.

"에잇, 나는 3등이다."

"아싸! 난 1등!"

하나하나씩 집어 먹으니 순식간에 바닥이 났다.

"얘들아, 전 부칠꺼니까 멀리 떨어져라."

엄마와 할머니, 작은 엄마들이 땀을 흘리며 일을 하셨다.

난 그 음식을 받아 먹기만 했다.

왠지 죄송스러웠다.

'엄마, 제가 지금은 전을 못 부치지만 나중에 크면 꼭 제가 전 부쳐서 먹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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