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광 기자〕서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강찬원)은 30일 유치원 '알뜰시장'을 열었다.

'알뜰시장'에서는 재활용할 수 있는 물품을 수집하여 행복 서점, 사랑 문구점, 고운 장난감 가게, 지혜 옷가게, 햇살 아이스크림 가게로 구성했다. 유아들이 사전에 간판도 만들고 쿠폰도 만들며 더욱 애착이 가는 상점들이었다.

아이들은 스스로 작성한 시장보기 목록에 따라 여러 가게를 다니면서 직접 물건을 고르고 모형 돈을 이용해 물건을 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6학년 학생들이 물건을 파는 역할을 해주어 유아들이 더욱 재미있게 소비 활동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사랑반 이가은 어린이는 "안 쓰는 물건을 모아서 바꿔쓰는 너무 좋았고 언니, 오빠들이 물건을 파니 너무 재미있었다"며 소감을 발곃다.

강찬원 원장은 "지속적인 유·초 연계교육으로 자원의 소중함을 학생들이 몸소 느끼고 바른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