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졸업생 김교철(7군단 기갑수색대대 근무)은 재학생 시절 1학년인 2009년부터 지금까지 현재까지 친구, 후배 등 가정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1년에 1~2회, 10만원~30만원을 기부해왔다. 지금까지의 기부한 장학금은 약 400만원이다.

올해도 하계 방학 중(8월 13일)에 재학당시 1학년 담임선생님(교사 송태선)을 통해서 학교발전기금(장학금)을 기탁하며 “후배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보태고 싶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하겠다. 특히,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품행이 올바르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써질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이야기를 전했고 예전에 밝힌 자신의 약속을 계속해서 지키고 있다. 아울러, 2,3학년 중에서 전달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독거노인을 위해서도 매월 조금씩 사회봉사단체에 지원하고 있는 17회 졸업생 김교철의 남다른 배려심과 봉사정신은 여러 사람의 귀감이 된다.

** 김교철,

장학금 기탁을 하며 청주IT과학고 후배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제가 현도정보고등학교(현, 청주IT과학고등학교) 재학 시절 어려운 상황에서도 훌륭한 선생님들의 가르침으로 제가 지금 올바른 성인으로 자랑스러운 군인으로 지낼 수 있었습니다. 얼마 되지 않지만 저의 작은 정성으로 시작되는 장학금이 여러분의 앞날을 빛낼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여러분도 선생님들의 훌륭한 가르침으로 스스로의 인생을 개척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자랑스런 사회인으로 나아가셨을 때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어엿한 선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