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김교철 12년째 모교 장학금 기부(후배사랑)

17회 졸업생 김교철(기갑수색대대 근무)은 1학년인 2009년부터 지금까지 현재까지 친구, 후배 등 가정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1년에 1~2회, 10만원~30만원을 기부해왔다. 지금까지의 기부한 장학금은 330만원이다.

올해도 어제인 6월 18일에 방문해 장학금을 기탁했다.

“후배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보태고 싶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하겠다.”고 예전에 밝힌 자신의 약속을 계속해서 지키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을 위해서도 매월 조금씩 사회봉사단체에 지원하고 있는 졸업생 김교철의 남다른 배려심과 봉사정신은 여러 사람의 귀감이 된다.

1. 2020학년도에도 후배여러분에게 장학금 기탁을 하며

제가 해마다 예전 현도정보고등학교(현, 청주IT과학고등학교) 재학 시절 어려운 상황에서도 훌륭한 선생님들의 가르침으로 제가 지금 올바른 성인으로 자랑스러운 군인으로 지낼 수 있었습니다. 얼마 되지 않지만 저의 작은 정성으로 시작되는 장학금이 여러분의 앞날을 빛낼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여러분도 선생님들의 훌륭한 가르침으로 스스로의 인생을 개척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자랑스런 사회인으로 나아가셨을 때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어엿한 선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습니다.



2. 현재 근무하고 있는 부대와 군 복무 (장기복무)를 하게 된 계기

1) 근무지

**기계화보병사단 기갑수색대대

2) 군 복무를 하게 된 계기(장기복무 포함)

군인이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군에 지원 하게 되었으며, 평소 부사관으로 장기복무를 하고자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군 복무를 하면서 가장 보람된 것은 저 자신을 위한 훈련보다는 내 가족과 국민, 나라를 위한다는 마음을 먹고 자부심을 갖게 된다는 것이며 안전 무사복귀를 했을 때, 하계식(6시에 태극기를 하계하면서 음악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치르는 의식)을 할 때 자랑스런 군인으로서 자부심과 명예심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후배여러분들 중에서도 앞으로 군을 입대하거나 장기복무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은 나 자신보다는 나라와 국민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군 복무에 임하시고 곧 그 길이 본인 스스로와 가족을 위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