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심만규 이라고 합니다.
지금부터 저의 아주 힘들고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그녀는 찰랑 거리는 생머리와는 다르게 짧지만, 단정한 단발의 머리를 하고
세상에서 어떤 물과 공기보다 더 맑은 눈을 가지고 있고, 사람들은 흔히 저와 그녀의 코와 입이 닮았다고들 했었습니다.
왜 과거형이 되어버렸는지 궁금하시겠죠?
저와 그녀는 한 오래된 레코드만을 취급하는 레코드 점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여러번 만남을 갖게 되고 저희들의 사이는 연인으로 진전되어 결혼을 약속한 사이까지 되었죠.
저희들은 이제 남은 것은 남부럽지 않게 행복하게 사는 것만을 목표로 삼고 열심히 서로의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저의 곁을 떠났습니다....
처음엔 그녀가 없는 저의 삶은 마치 암흑과도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꿈에 나타나 그녀는 항상 저를 응원하고 든든한 친구가 될 거라는 꿈을 꾸고 난 뒤, 저는 제가 하는 일 모두가 그녀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일에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말이죠..
제게 힘든 일이 있거나,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에서 혼자 외롭게 울고있는 저를 일으켜 준 일 모두 제곁에는 그녀가 있었습니다.
나중에 그녀를 만날 때, 그녀 얼굴보기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녀를 생각하며, 시를 한 편 써본 것이 있습니다.
그녀가 제 곁을 떠난 뒤, 처음으로 그녀를 위해 쓴 시입니다.
그녀가 행복하길 빌어주세요..
그녀의 이름은 최 . 혜 . 수 ....
혜수야 사랑한다 ... 보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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