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금파리 한 조각
친구의 추천으로 잃은 사금파리 한 조각은 정말 내가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이 이 책을 잃는 다면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 한데도 깨달음이 있을 것이다.
뉴베리상 수상작이라는 상까지 받은 이 책의 표지는 꽉 다문 입과 동그란 눈을 뜬 주인공의 사진 이였다. 이 책의 내용을 궁금해 하며 잃어 보았다.
다리 밑에서 두루미 아저씨와 살아가는 안타깝고 불운한 목이에 생활은 음식을 주워 다니는 불쌍한 아이였다.
어느 날 목이의 실수로 민 영감에게 피해를 입히게 되어 그 피해 보상으로 영감의 일을 도와주게 된다. 불평하지 않고 끈기 있게 해나가는 목이가 참 대단한 아이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나라면 그냥 못마땅하게 하였을 텐데...목이는 도자기를 만드는 걸 배우고 싶어서 민 영감의 일을 계속 도와주게 된다. 그럴 필요 까지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민 영감은 장인 정신이 매우 투철한 도공이었다.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들면 그 동안 애써 만든 자기들을 다 깨버리곤 했다. 그리고 작업할 때는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았다.작품도 많이 만들지 않고 한 달에 겨우 한 개를 만들 정도였다. 민 영감에게서도 장인정신은 참으로 배울 필요가 있었다. 자신의 일에서만큼은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점은 본 받을 많하다.민 영감의 꿈은 왕실의 주문을 받는 것이었다. 목이의 꿈은 도공이 되는 것이었다.읽다 보니 대충 두 사람의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 동화책의 주인공 혹은 주인공과 가까운 사람들은 꿈을 가지고 있고 그 꿈은 동화가 끝날 무렵 거의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그래야 어린이들이 읽고서 꿈을 갖고 그 꿈이 언젠가 이루어 질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 때문인 듯하다.
언젠가는 꼭 이루어질 수 있는 꿈을 포기하지 말자.!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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