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가 동민이 브래지어를 한다고
말하고 다닌다면...................
동민이는 항상 친하게 지내고 단짝친구라고
생각했던 덕수가 그런 짓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
배신감을 느낀다.
덕수는 동민의 마음을 모르고
다른 아이들과 재미있게 얘기를 한다
내레이션: 내가 브래지어만 안하고 있었다면
지금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고 있었겠지?
동민은 하루하루가 무척 힘들다
지연이의 차가운 눈빛, 기철이의 비웃은 듯한 웃음......
엄마에게 이 일을 말하지도 못하고
혼자 고민하다 결국은 가출은 결심하게 된다.
가출 첫째날,
집에서는 동민이 찾느라고 난리가 났다.
동민이는 갈 곳도 없고 이리저리 방황을 한다
저 멀리서 덕수로 보이는 한 사람이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덕수는 헉헉거리며 동민이 앞에 서서,
"야!! 니가 그렇게 속이 소갈딱지인줄은 몰랐다.
니 내가 말한 이후 나한테 말도 안하고....
우리는 친구 아니냐???
애들이 너 보고 싶대자나
얼른 가자"
내레이션: 난 덕수의 말처럼 속이 소갈딱지였나 보다.
덕수는 내 친구다 그러니까 믿었어야 했는 데.
덕수와 동민이가 나란히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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