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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숙제-육체미소동뒷이야기 꾸미기
작성자 정혜윤 등록일 05.06.14 조회수 156

4.만약, '덕수'가 반 친구들에게 "동민이가 여자속옷을 입고 다닌다."라고 말했다면, 뒤의 이야기가 어덯게 전개되었을지 상상해 보자.

설명: 동민이는 절대 그런일이 아니라고 잡아떼려고 한다. 그런데 친한친구 덕수까지 동민을 믿어주지 못하자 동민은 말할 수 없이 큰 절망감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동민은 덕수를 믿어 보기로 하고 사실을 얘기해 주지만 덕수는 그 일을 잊어버리고 모른 척한다.그리고 전학을 결심하고 어머니께 사실을 얘기하려고 한다. 어머니는 뜻밖에도 동민을 이해해주며 동민의 반 친구들에게 "그것은 엄마가 알통이 나오게 하려고 동민이가 하도 고생해서 농담으로 한번 해 보라고 그랬더니 너무 순진한 나머지 진짜 해본것이다."라고 하고 오해하지말라고 한다. 그러므로 동민의 갈등은 끝이나고 덕수는 동민에게 동민의 위기를 모면해주지 못했다며 사과한다.둘은 서로를 위해 선의의 거짓말이라도 해 줄정도로 더없이 친한 친구가 되엇다.

이야기 꾸미기.
기철:어이~동민..너가 그럴줄은 몰랐어.
동민(얼굴이 빨개지며)무..무슨 소리야?

내레이션:으악..어떻하지?전학갈까? 전학가면 소문은 나지도 않겠지? 아니.그냥 자살할까? 난 어떻게해...

덕수:(속으로 부러워 하며)야 너 내 친구 맞아?어떻게 그런일을 할수가 있지?
동민:아니,음...니가 오해를 하나본데.이건 그저...
덕수:(동민의 말을 막으며)뭔데?으이그..잘한다 잘해~
동민:야~~그게 아니라..

S#27 덕수의 방

덕수:그게아니면?도대체 무슨일인지 말좀해봐. 이형님이 다 해결해 줄게.
동민(속으로 망설이다가)그게 있지 말이야....
동민이 덕수에게 모두 말해주고 난다.
덕수:(크게 웃으며)하하하!!너 그럼 전에 알통나온것도 순전히 가짜였구나!짜식 이 친구도 속이다니. 너 정말 날 친구로 생각지 않는거야?
동민:미안.난 그저 들키면 상황이 더 커질까봐...
덕수:내가 그것은 비밀로 해 줄 수는 없지만 애들이 속을 만한 거짓말이 없어서 어떻하지?그냥 니네 엄마한테 물어봐.너네 엄만 정말 이해심이 넓으시잖아.
동민:(약간 걱정하듯이) 그럴까? 만약 엄마도 해결책을 못 찾으시면? 그냥 전학보내달라고 졸라볼까?
덕수:너 전학가면 나랑 헤어지는 거잖아. 내가 그렇게 보기 싫어?
동민:그건 아닌데..아~~ 어떻게해.

내레이션.
참 한심하다. 그까짓 알통이 그땐 왜 그렇게 갖고 싶었는지. 그냥 꾸준히 노력하면 됬을텐데..정말 난 왜 이러지?왜이러지? 덕수한테는 미안하지만 어쩔수 없이 전학보내달라고 해야 겠다.

S#28 동민의 어머니 방

동민:(엄마가 뭐하시나 슬쩍슬쩍 보면서 혼잣말로) 지금 들어갈까?
동민은 어머니의 방 앞을 왔다갔다 한다.이 일을 눈치 채신 엄마
엄마:(동민이 갑자기 왜 이럴까 걱정하며) 동민아. 거기서 뭐하니? 엄마가 뭐 도울일이라도 없니?
동민:(주저하며)사실은요 엄마한테 드릴 말씀이 있는데..들어가도 되요?
엄마:들어와봐.왜? 무슨일인데?
동민은 말을 할까 말까 계속 머뭇거린다.이러는 동민을 보니 엄마는 답답하기 그지 없다.
엄마:(가슴을 치며) 왜? 시험 봤어?망쳤어?
동민:아뇨
엄마:그러면 좋아하는 여자친구 문제? 지연이라고 했든가?걔야?
동민:(쑥스러워하며)아~ 엄마 그것도 아니에요.
엄마:그럼 뭔데? 더심각해?
동민:엄..마...
엄마:응..어서 말해
동민:그게요. 제가 며칠간 알통이 나오려고 노력했는데 않나와서.....(모든일을 얘기한다)
엄마:브래지어?아..민망해..세상에 얘가. 그런생각을 다했었니?
동민:(입을 쭈볏 내밀면서)할 수 없었어요. 그러니까 그냥 전학보내주세요. 안그러면 나 자살할것 같아요!
엄마:아니 해결책이 있는걸?그런데 엄마가 민망해질까봐..
동민:(기뻐하며)이 사랑스러운 막내아들 죽는꼴을 보시면 안되지요.어떻게 하실거에요?
엄마:글쎄.내일 학교가 보면 알겠지?

S#29 동민의 교실

엄마:우리 동민이는 절대 너희들이 생각하는 그런애가 아니야.그건 아줌마가 알통이 나오게 하려고하는 동민이가 하도 가엾어서 농담으로 한번 브래지어를 써보라고 그랬더니 너무 순진한 나머지 진짜 해본거야.그러니까 동민이 놀리지마~?

내레이션: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엄마가 이렇게 고마운것은 처음이다. 정말 난 운이 좋다. 좋은 엄마, 좋은 친구..

S#30 하교길
덕수:동민아 미안해..난 그것도 모르고 같이 놀렸는데. 그때 내가 믿지 않을 거짓말이라도 했어야 하는건데.친구간에 예의를 지키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봐줄거지?

동민:당근이지. 근데 이번만이다.
덕수:OK~
동민은 지연을 보자 얼른 숨는다.
지연:너 정말 순진하구나? 알통없어도 인기많은 애들 있으니까 걱정하지마.넌 니 그대로가 괜찮아.
동민:(얼굴 빨개지며 아무말도 못한다.)......
덕수:자식.얼굴은 왜 빨개지냐?
동민:얼굴 빨개지는거 아니야.
덕수:야 거짓말 인거 다알아.우리 친구간에 거짓말이나 비밀 없기로 약속하자
동민:알았어. 근데 어기면?
덕수:우리 우정 끝 아닌가?
동민:그럼 안돼지.
덕수:음..그럼 집에가서 모든 얘기 털어놓자. 오늘은 우리집으로 와~
동민:좋지~가자!

내레이션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그나저나 덕수가 내 모든 비밀을 말하면 않될텐데. 나도 입조심해야겠다. 우리 우정은 당연히 죽을대까지 영원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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