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청석학원 설립자 청암, 석정 선생에 대한 추모의 글

    금년은 학교법인 청석학원이 설립 된 지 88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또한 10월10일은 본 학원 설립자이신

고(故) 청암 김원근 선생님의 46주기와 고(故) 석정 김영근 선생님의 35주기 추도식이 거행되는 날 입니다.

학교법인 청석학원은 민족 수난의 일제시대인 1924년, 교육으로 나라를 구하기 위한 민족 사학의 기치 아래 대성보통학교를 시작으로 설립 되었습니다.

그 후 “청주대학교, 청주대성고등학교, 청석고등학교,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대성중학교, 대성여자중학교, 대성초등학교”가 설립되어 학교법인 청석학원은 학문의 대전당으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민족 수난의 시대에 “교육으로 나라를 구한다”는 숭고한 일념으로 민족 사학 청석학원을 설립하신 두 형제분의 고귀한 뜻을 오늘에 높이 받들고자, 고(故) 청암 김원근 선생님께서 서거하신 다음 해인 1966년부터 매년 10월 10일에 고(故) 청암 김원근 선생님의 탄신일을 맞이하여, 사회 각계 유명인사들과 유족, 그리고 청석 학원의 1천1백여명 교직원과 약 2만명의 학생들이 육영에 바친 두 분의 숭고한 생애를 추모해 오고 있습니다.

민족 수난의 일제시대에 청암, 석정 두분께서는 애국애족, 성실근면, 자립자활, 사회봉사의 생활 철학을 솔선수범하시고 평생 모은 재산을 오직 교육구국의 열정으로 육영사업과 빈민구제에 바치셨던 것입니다.

설립자 두 분의 숭고한 육영정신이 서려 있는 각급 학교의 2만여 학생들은 조국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선생님들의 열성적인 지도로 불철주야 학업에 전념하고 있으며 “청암, 석정” 두 분에 대한 “학교설립과 빈민구제를 칭송하는 여덟 개의 송덕비”가 세워져 전해오고 있습니다.

“애국애족, 성실근면, 자립자활, 사회봉사, 솔선준법”의 청석학원 교육지침을 몸소 실천하신 두 분의 생애가 오늘날 황금만능주의와 이기주의에 만연된 우리들에게 귀감이 되어 더욱 추모의 정이 간절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21세기 글로벌시대의 주역으로서 학교법인 청석학원의 건학 정신과 설립자 두 형제분의 숭고한 생애를 본받아 자랑스러운 대성중학교의 역사를 창조 합시다.

2012. 10. 10

대성중학교장 조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