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는 서로 존중되어야 하는 사이예요

  엄마. 아빠!
 제가 동생(누나, 또는 형)과 자주 싸워서 속상하시지요?
 그런데 저도 동생(누나, 언니) 때문에 속상한 일이 많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제가 “형 이것 좀 가지고 놀아도 돼?” 또는 동생에게 “네 장난감 내가 좀 만져 봐도 괜찮겠니?”라고 말할 수 있도록 타인의 소유물에 대한 예의를 가르쳐 주세요. 우리들의 싸움은 주로 소유권 침해나 애정 쟁탈전이라는 것을 아시지요? 그러므로 한 쪽만을 꾸짖는 것은 무의미하거나 양쪽 모두에게 해가 되기도 한답니다. 형제끼리는 태어날 때 애정만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미움과 시기심도 함께 갖고 있음을 기억해 주세요. 그러므로 이때 편애하는 마음으로 개입하시면 우리 사이는 더 나빠지게 되며 대립된 감정을 표출하지도 못하고 형제애를 키우는 일도 놓쳐 버리게 되지요. 우리는 형제와 싸우면서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을 배우게 된답니다. 부모-자녀 사이가 존중되어야 하는 것처럼 형제 사이 또한 서로 존중되어야 하는 사이랍니다.

♥가정은 최초의 교육현장이며 부모님은 최초의 교사이고 최선의 교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