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졸업생 글 잘 읽었어요, 그리고 반가와요.

우선, 졸업생으로서 잊지 않고 모교에 대한 애틋한 정과 관심을 가져 줘서 고마워요.

학교와 후배를 생각하는 마음이 기특하고, 무엇보다 그런 불미스런 상황에서 잘 참고, 그렇게 아쉬운 마음을 글로서 토로하니 그 난감했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생활지도부에서는 벌써, 학기초에 학생 복장이나 지켜야 할  여러 규칙 등을 몇 차례에 거쳐 교육을 하고 지속적으로 훈화 및 지도 활동을 하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각 학년 담임선생님께서도 학생들 생활지도에 관한 것이라면 특히 더욱 강조하여 교육을 한다는 점을, 졸업생도 잘 아실거에요.

세상을 살다보면 어느 조직이든, 집단이든, 꼭 물을 흐려놓는 미꾸라지 같은 존재가 있기 마련인데, 우리 학교도 어쩔 수 없나 봐요.

학교를 사랑하는 우리 졸업생을 생각해서라도 학생들 생활지도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보겠습니다.

앞으로도 늘, 모교에 대한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길 바라고, 시간나면 학교에도 방문하여 반갑게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