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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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정민 | 등록일 | 19.11.01 | 조회수 | 70 |
보건방송내용(2019.9.26.) 비염에 대하여 성모학교 학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보건방송시간입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하고 두꺼운 파카를 입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는 가을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큰 이런 날씨에는 코감기와 목감기가 걸리기 쉽고 곧 독감도 유행한다는 점 알고 계실텐데요. 감기와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시길 바라면서 오늘은 지금 시기에 많이 발생하는 비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염이란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및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의미합니다. 코 안의 염증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가려움증, 재채기, 콧물 및 코막힘 등의 증상을 보고 진단이 이루어집니다. 비염은 여러 가지 원인 및 병태 생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염의 임상적인 양상에 따라 급성 비염, 만성 비염, 위축성 비염으로 나누어지는데요, 급성 비염은 흔히 코감기라고 말하는 감염성 비염이며, 만성 비염은 우리가 흔히 알고 얘기하는 비염이 만성 비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원인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만성 비염 환자들은 증상의 심한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비슷한 임상적 양상을 보입니다. 코막힘이 주된 증상으로, 보통 좌우가 교대로 막힙니다. 심할 때에는 양쪽 코가 모두 막혀 코로 숨을 쉬는 것이 힘들어지며, 콧물 역시 잘 나타나는 증상이고, 대개의 경우 맑은 콧물입니다. 그러나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에는 황록색의 화농성 콧물로 변하기도 합니다. 만성 비염은 염증으로 인해 비점막의 신경이 노출되면서 발작성 재채기를 일으키기도 하고, 후각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도 있는데요, 이는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하여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 코 점막에 노출된 후 자극 부위로 염증세포가 몰려들어 염증반응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세 가지 주요 증상을 특징으로 하며, 이 세 가지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을 가지고 있을 때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은 다르지만, 우선 비염에는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고,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에는 원인 항원을 피하는 회피요법과 약물요법, 그리고 면역요법으로 치료를 합니다. 비염을 예방하는 것은 어려운 편이지만, 어느 정도의 예방을 위한 노력이 치료와 함께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식염수를 이용하여 코 세척을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외출 후 손을 잘 씻고, 급격한 온도 변화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먼지, 피로나 스트레스, 담배 연기나 매연 등의 비염 유발 요소를 피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되며,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는 원인 항원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사실 저도 비염으로 고생하는 한사람으로써 이 시기가 좋지만은 않은데요, 이제 추워지는 계절, 여러분도 비염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바라면서 보건방송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다음 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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