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의미있고 깊이있게 기억을 하도록 작업한다면 장기기억 속에 들어있는 정보들은 좀더 쉽게 우리가 기억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몇 가지 기억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방법으로는 심상법입니다.
이 방법은 구체적인 사물이 학습내용을 기억해내는 데에 단서로 활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심상법의 하나로 ‘장소법’이 있습니다. 집에서 나와 학교까지 가는 길에는 여러분이 익숙하게 보아온 건물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 건물 하나하나마다 순서대로 기억해야 할 내용에 연결지어 보세요. 예를 들어 국사공부 내용 중 시대별 사건을 외워야 한다면 지나가는 건물 순서에 따라 사건들을 각각 순서대로 짝을 지어 기억해두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우리가 학습내용을 기억해야 될 때에 익숙한 건물들이 단서가 되어 좀더 쉽게 기억의 창고에서 꺼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다른 심상법으로는 ‘핵심단어법’이 있습니다. 핵심단어법은 어떤 중요단어들을 중심으로 이미지를 만들어 기억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서로 무관한 단어 무지개와 의자, 창문이 중요한 단서가 되는 경우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이때 ‘창문너머의 무지개를 보기 위해 나는 의자 위로 올라섰다’ 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그냥 읽어보고 암기하려고만 한다면 그것은 단기기억에 머물다가 스쳐갈 뿐 이후에 기억해내려면 힘들 수 있습니다. 심상(image)을 떠올릴 수 있도록 연습을 해 보세요. 하나의 단서가 되어 줄 것입니다. 출처 : 가이던스 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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