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능 D-100 수험생 주력 과목 공략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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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승섭 | 등록일 | 20.08.27 | 조회수 | 39 | |||||||||||||||||||||||||||||||||||||||||||||||||||||||||||||||||||||||||||||||||||||||||||||||||||||||||||||||||||||||||||||||||||
수능이 오늘(25일)로 꼬박 100일 남았다. 100일은 짧은 듯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본인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 이제부터 필요한 것은 본인의 현재 상황에 최적화된 전략적 학습으로 실질적인 점수 향상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메가스터디교육이 수능 100일(8월 25일)을 남겨둔 수험생들을 위해 ‘수험생 주력 과목 공략법’을 정리했다. ○ 상위권은 4개 영역 고르게, 그렇지 않으면 2~3개 영역에 집중 현 대입에서는 수시모집이 모두 끝난 다음에 정시모집을 실시하며,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따라서 목표대학 중 한 곳이라도 수시모집에서 합격할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은 수시모집에 집중하고, 수시모집에 강점이 없는 수험생이라면 정시모집에 집중하여 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모두 수능 성적을 반영하나 반영 방법은 크게 다르다. 정시는 수능이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로, 대부분의 주요 대학에서 4개 영역의 점수를 모두 반영한다. 그러나 수시에서는 수능 등급을 최저학력기준 형태로 반영하며,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2~3개 영역을 반영한다. 예를 들어, 인문계열에서는 서울교대 등 일부 교대, 자연계열에서는 의학계열에서 주로 4개 영역을 반영하며, 고려대 일반전형(학업우수형)에서도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이 외에 대부분은 2~3개 영역만을 반영한다. 따라서 이러한 대학이 목표가 아니라면 본인의 목표대학에 따라 2~3개 영역을 선택하여 집중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즉, 모든 영역의 성적이 상위권인 학생은 4개 영역을 고르게 학습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4개 영역 중 우선순위를 정해 비중을 달리하여 학습하는 것이 대입 지원에 유리할 수 있다.
○ 수시모집에 집중한다면? 목표대학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최우선 목표로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인문계열은 국어/수학, 자연계열은 수학/과탐 등 계열별로 목표대학에서 반영하는 비율이 높은 영역 중심으로 전 영역을 고르게 학습해 나가면 된다. 반면,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목표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하고 이를 충족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수능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올해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지난해와 달라진 대학이 있는데, 학생부 교과전형에서는 국민대, 덕성여대, 성신여대, 홍익대 등이 다소 완화됐고 한국외대(서울)는 지난해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았는데 올해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를 적용한다. 고려대는 지난해 학교추천Ⅰ(교과)과 학교추천Ⅱ(종합)를 통합하여 올해 학교추천(교과) 전형으로 선발하는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전년도 학교추천Ⅱ 전형의 기준과 동일하여 학교추천Ⅰ(교과전형)과 비교했을 땐 강화되었다. 논술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는 추세로 동국대(자연), 성신여대, 연세대(미래), 이화여대(인문), 한국외대(서울), 홍익대가 다소 완화되었다. 이처럼 대학, 전형별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대학별 기준을 꼼꼼히 체크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 목표 대학의 수능 영역별 가중치 파악해 주력 영역 집중 학습 수능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4개 영역 중에서 자신이 주력해서 학습할 2~3개 영역은 어떻게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6월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4개 영역의 성적 편차가 큰 수험생의 경우, 일단 자신이 잘하는 영역 위주로 학습하여 해당 영역에서 최대한 안정적인 등급을 확보해 두는 것이 좋다. 재학생들의 경우 6월 및 9월 모의평가와 수능을 거치면서 성적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6월 모의평가 이후 상위권 반수생이 유입되는 데다 대학 진학을 포기한 하위권 수험생들이 수능을 응시하지 않는 등 응시자 집단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응시자 집단의 변화로 실제 수능에서 본인의 성적이 하락하여 대입에 실패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이는 영역을 완벽하게 학습, 목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여유 있게 충족할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인 성적을 받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4개 영역의 성적이 편차 없이 모두 비슷한 수험생의 경우에는 정시까지 염두에 두고 목표대학이 정시모집에서 가중치를 적용하는 영역에 우선순위를 두고 공부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2021학년도 주요 대학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영역에, 자연계열은 수학, 과탐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들이 많다. 이처럼 본인의 목표대학이 정시모집에서 어느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지 확인하고 주력 영역으로 선택해 학습한다면 수시는 물론 정시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유리한 점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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