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3 학생을 위해 2020학년도 대입 주요 사항은 무엇이며,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점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학년도 대입, 이제 시작입니다. 1. 내게 맞는 전형 유형 찾기
대학입학전형은 수시 4개, 정시 2개 유형 (4+2 체제)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학생이 가진 학업역량과 준비도에따라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의 교과 성적이 우수한지, 동아리·리더십 활동 등 학교 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는지, 논술을 준비했는지, 교과 성적에 비하여 수능 성적이 우수한지, 외국어·수학·과학 등의 특기가 뛰어난지 등을 파악하여 내게 맞는 전형 유형을 찾아 대입전형 준비를 해야 합니다. ‘나는 특별한 활동에 참여하기보다는 내신 성적 관리와 수능 준비만 했는데, 수시에 어떻게 지원하지?’를 놓고 고민하는 학생일 경우 ‘학생부교과’, ’논술‘, ’수능‘ 등의 전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반면 ‘나는 내신 성적 관리를 통해 학업도 우수한 편이고, 학교 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활동실적이 있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학생부종합’ 전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외국어·수학·과학 등 특정 분야에 특기를 가진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 두 전형 사이에서 교내 활동의 참여도 놓고 고민해보면 ‘내게 맞는 전형이 무엇인지‘란 질문의 답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학생부 반영 비율이 얼마인지, 서류 반영 비율이 얼마인지, 면접은 어떻게 이루어지며 반영 비율이 어떠한지 등 대학마다 다른 선발방법에 혼란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결국 내게 맞는 전형 유형을 찾는 것은 아주 간단한 일입니다. 1·2학년 동안 내가 쌓아온 여러 결과물을 살펴보고 3학년 1학기 동안 어떤 부분에 힘써야 할지를 고민해보는 것에서부터 대입 준비를 시작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2. 대학별 모집 인원 규모 파악하기
▲ 2020학년도 전형유형별 모집 인원 2020학년도의 전형유형별 모집 인원을 살펴보면, 전년도와 전형별 비율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의 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래의 전국 대학 전체와 서울 대규모 대학의 모집 인원을 비교해보면 전형별 모집 인원의 규모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2020학년도 전국 대학 VS 서울 대규모 대학 모집 인원 비교(%) 전국 대학 기준 실기를 제외하고 모집 인원을 살펴보면 ‘학생부교과 > 학생부종합 > 수능 > 논술’ 순으로 나타나지만, 서울 대규모 대학을 기준으로 역시 실기를 제외하고 살펴보면 ‘학생부종합 > 수능 > 논술 > 학생부교과’ 순으로 선발 규모가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체 전형의 유형별 규모를 비교하기 위해 수능 전형까지 포함하였지만 수능 전형은 정시 전형이므로 사실상 서울 대규모 대학의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의 비율이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위의 비율을 살펴보면 서울 대규모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44.3%)의 모집인원 비율이 높은 만큼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역 대학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생부종합전형보다는 학생부교과전형(44.6%)에 지원하는 것이 선발 규모가 크므로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희망대학 전형을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고2 겨울방학. 수시지원을 위한 준비 시작하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학업 역량을 기반으로 학교 내 활동에 참여한 정도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여부를 결정한 학생이라면 고2 겨울방학에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을 위한 자기 점검이 필요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단순하게 교과 성적이나 논술 성적으로만 학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면접 등을 통해 학업 역량·학교 내 활동 참여도·목표 의식·인성·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학업 역량은 학생부 교과학습발달상황의 내용을 토대로 확인하므로 다른 비교과 영역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 준비를 시작합니다. 일단 자기소개서의 틀을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순하게 활동을 나열해보는 것부터 시작하며, 대교협 공통문항에 서툴더라도 자신의 고교생활을 기반으로 내용을 작성하다보면 자신이 어떤 활동을 했었는지에 대한 정리가 되며 필요한 행동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나의 앞으로의 진로 계획은 무엇인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이루기 위해 나는 고교 생활동안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등을 정리하다보면 자기소개서의 틀이 서서히 갖춰지게 됩니다. 내용을 작성하면서 학업 역량, 학교 내 활동 참여동 등 남은 3학년 1학기동안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하는지도 계획을 세워봅니다.
※ 대교협 자기소개서 공통양식(2019학년도 기준) 1.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띄어쓰기포함 1,000자 이내). 2.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3개 이내)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띄어쓰기 포함 1,500자 이내). 3.학교 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 [자율문항] 지원 동기 등 학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대학별로 1개의 자율 문항을 추가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글자 수는 띄어쓰기 포함 1,000자 또는 1,500자 이내로 하고 대학에서 선택).
Tip. 자기소개서 및 교사 추천서 ‘0점’ 처리 기준(2019학년도 기준)모든 학생부전형에 서류평가로 활용되는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에 ‘0점’ 처리 규정이 적용됩니다. 학생부전형이 아닌 다른 특기자전형이나 재외국민 특별전형 등에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0점’ 처리 규정은 공인어학성적의 수치화된 결과(성적, 등급)와 수학·과학(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천문)·외국어(영어 등) 교과명이 명시된 외부 수상실적을 기입하는 경우에 적용됩니다. ※ 대교협 자기소개서 공통양식(2019학년도 기준) 1.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띄어쓰기포함 1,000자 이내). 2.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3개 이내)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띄어쓰기 포함 1,500자 이내). 3.학교 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 [자율문항] 지원 동기 등 학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대학별로 1개의 자율 문항을 추가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글자 수는 띄어쓰기 포함 1,000자 또는 1,500자 이내로 하고 대학에서 선택).
Tip. 자기소개서 및 교사 추천서 ‘0점’ 처리 기준(2019학년도 기준)모든 학생부전형에 서류평가로 활용되는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에 ‘0점’ 처리 규정이 적용됩니다. 학생부전형이 아닌 다른 특기자전형이나 재외국민 특별전형 등에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0점’ 처리 규정은 공인어학성적의 수치화된 결과(성적, 등급)와 수학·과학(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천문)·외국어(영어 등) 교과명이 명시된 외부 수상실적을 기입하는 경우에 적용됩니다. ◦ 공인어학성적∙ 영어(TOEIC, TOEFL, TEPS), 중국어(HSK), 일본어(JPT, JLPT), 프랑스어(DELF, DALF), 독일어(ZD, TESTDAF, DSH, DSD), 러시아어(TORFL), 스페인어(DELE) ∙ 상공회의소한자시험, 한자능력검정, 실용한자, 한자급수자격검정, YBM 상무한검, 한자급수인증시험, 한자자격검정 ◦ 수학・과학・외국어 교과에 대한 교외 수상실적*위에서 열거된 항목 외에도, 대회 명칭에 수학・과학(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천문)・외국어(영어 등) 교과명이 명시된 학교 외 각종 대회(경시대회, 올림피아드 등) 수상실적을 작성했을 경우 ʻʻ0점ˮ(또는 불합격) 처리 **ʻ교외 수상실적ʼ이란 학교 외 기관이 개최한 대회 수상실적을 의미하며, 학교장의 참가 허락을 받은 교외 수상실적이라도 작성시 ʻʻ0점ˮ (또는 불합격) 처리 4. 수능 차근차근 준비하기
수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전형 유형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시 최종 합격을 위해 대학에서 ‘ 최종 합격을 위해서 취득해야 할 최소한의 수능 등급’이라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만족하거나 정시 지원을 위해서 수능 관리에도 힘써야 합니다. 학생부 교과성적을 100%로 반영하여 선발하는 대학의 상당수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여 선발하고 있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은 일부 대학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합격 여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수능 실전 준비에 들어가야 할 때입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영역별 EBS 교재와의 연계율은 70%를 유지하였다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발표를 하였습니다. 70% 이상 연계되었다고 해서 단순하게 지문을 암기하거나 대략적인 유형만을 암기해서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습니다. 교재의 개념을 정확히 알고,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 유형으로 연계가 이루어지고 있어 이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5.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대입상담센터의 대입상담 활용하기
고3이 되면 막연하게 대입을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에 불안감을 가지게 됩니다. 대입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고, 지원 전략 수립 정보가 부족하다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에서 제공하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에서 전형정보 및 전년도 입시 결과, 당해 연도 점수 산출 등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학입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목표 대학을 설정한 후, 자신의 준비 정도에 따라 전형 유형을 선택하는 일련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 제공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목표대학을 설정하여 성적 관리 및 전년도 합불 사례 점검을 통해 진학 정보를 탐색하는 등 대입설계 로드맵을 수립하는 과정이 보다 쉬워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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