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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 처방전
작성자 조규현 등록일 20.09.09 조회수 49

사연: 알던 누나와 썸을 타고 있었습니다. 그 누나가 저에게 매번 먼저 밥먹자고 하고 스킨십도 누나가 먼저 했습니다ㅡ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제가 만나자고 하고 만난 다음 학교 기말고사 준비를 하니 연락을 보지 않고 전보다 다른 것 같아 썸이 사라진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엄마하고] - 박목월

 

엄마하고 길을 가면

나는

키가 더 커진다

 

엄마하고 얘길 하면

나는

말이 술술 나온다

 

그리고 엄마하고 자면

나는

자면서도 엄마를 꿈에 보게 된다

 

참말이야, 엄마는

내가

자면서도 빙그레

웃는자고 하셨어

 

선정이유: 썸을 애타게 타는것 같아서

 

말: 엄마를 그 누나로 바꿔보자. 아마 그 사람도 부끄러워서 말을 잘 못하는 것일수 있다. 다시 한번 만나자고 해보자. 잘될것이다. 그 사람도 계속 널 사랑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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