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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6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20713_신동규
작성자 신동규 등록일 20.04.30 조회수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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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신동규

 

항상 아름답게 바라보던 바다가
그 순간에는 아름답지 않았다

 

매서운 파도가 아이들을 덮쳤고
차디찬 바닷물과 함께
더 어둡고 깊숙한 곳으로
사라져갔다

 

우리는 바다에게 말했다
아이들을 데려와 달라고

 

하지만 바다는 침묵했고
조용한 파도소리만 들려왔다

 

우리는 마음에 고여있던
슬픔을 눈물로 바꾸었고
또 다른 바다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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