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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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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공학과 관련...
작성자 박영남 등록일 24.06.27 조회수 15

대학·모집 단위마다 선택 범위 차이 커,

지원 전 점검 필수

갑작스러운 무전공 선발 확대가 혼란스럽지만 필요한 변화라는 견해도 많다. 현재 고교 교육과정이나 수능은 계열을 구분하지 않지만 대학은 계열이나 학과 중심으로 선발하고 있어, 불일치를 해소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진로를 결정하거나, 고교 3년간 특정 진로 역량을 쌓아야 한다는 부담에서 어느 정도 자유롭게 됐다는 평가다.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소장은 대학과 전형에 따라 주요 전형 요소와 평가 방법이 달라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선택 가능 학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대학은 현재 2가지 유형으로 운영한다. 유형1은 신입생이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한 뒤 성적 제한 없이 선택할 수 있다. , 의학 계열과 사범 계열, 계약학과는 선택할 수 없고, 첨단학과를 제외하기도 한다. 성균관대 자유전공 계열은 ·약학 계열, 사범대학, ·체능 계열, 융합과학 계열, 첨단학과(반도체융합공학과·양자정보공학과·에너지학과) 그리고 정원 외 계약학과(반도체시스템공학과·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건축학과(5년제))’는 선택할 수 없다. 인하대 자유전공융합학부도 공간정보공학과 건축학부(건축학전공) 사범대학 의과대학 간호대학 예술체육대학 미래융합대학 인공지능공학과 컴퓨터공학과를 제외하고 선택해야 한다.

유형2는 계열 학부 등 광역 단위로 모집해 그 안에서 전공을 자유롭게 또는 학과별 정원의 150% 선에서 선택할 수 있다. 유형1·2에 해당하는 모집 단위 입학생은 1학년 동안 교양 기초 교육을 이수한 후, 2학년 진입 시 전공을 선택한다. 2025 수시 모집 요강과 2025 대입 시행계획을 기준으로 선택 가능 학과를 확인해야 한다.

기존 무전공, 특정 학과 쏠림 심각

대학교육연구소는 현재 무전공 모집 단위를 운영하는 18개 대학의 2023년 입학생 선택 전공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대학교육연구소 임은희 연구원은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 진학한 학생 중 공과대학을 선택한 인원이 가장 많았고, 이어 경영대학, 사회과학대학 순이었다. 3개 단과대학에 2023년 입학생의 86.2%가 몰렸다. 공과대학에서는 컴퓨터공학, 경영대학에서는 경영학, 사회과학대학에서는 경제학을 주로 선택했다. 또 서울대 공과대학 광역 모집 단위는 공과대학 내 6개 학과 중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데 72.1%(31)가 컴퓨터공학을 선택했다. 특정 학과 쏠림이 극심한 셈이다라고 분석했다.

인하대 서재현 책임입학사정관은 “2023학년 자유전공 신입생 55명의 2학년 전공 선택 현황을 살펴보니 전자공학 50.9%, 컴퓨터공학 29.1%였다. 인문 전공을 선택한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계열 모집 단위로 선발하는 경우 대다수 인원 제한이 있다. 성균관대가 대표적이다. 617명을 선발하는 성균관대 공학 계열의 경우 화학공학/고분자공학 선택자가 190명으로 30.8%에 달한다.

성균관대 공학 계열 1학년 권솔비씨는 학과별 인원이 정해져 있는 경우는 성적에 따라 진학할 수 있는 전공이 달라진다. 만약 본인의 성적이 원하는 학과 선택에 있어 부족하다는 판단이 서면 2순위 학과를 1지망으로 선택한다. 자칫 1순위 학과에서 선택하지 못하면 이외의 학과를 전공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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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탐색 프로그램

열린 마음으로 다양하게 경험해야

무전공학과 1학년은 다양한 계열의 기초 교양 과목을 접하게 된다. 진로를 어느 정도 정한 경우라면 해당 학과의 1학년 교육과정을 고려해 이수 과목을 선택하지만, 대부분은 2~3개 관심 있는 전공을 추려 교양 과목을 선택한다. 필수 전공 과목으로 캠퍼스 내 여러 전공 교수들의 전공·진로 소개시간을 통해 전공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자유전공학부이기에 진짜 공부하고 싶은 전공을 선택할 수 있지만 대학 입학에 들뜬 나머지 진로 탐색 시간을 내실 있게 보내지 못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그러다 적성과 무관하게 사회적 인식이 좋고 취업에 유리한 전공을 선택하거나, 선택한 전공이 본인과 맞지 않아 전과나 재도전을 하기도 한다.

고교에서 충분한 진로 탐색 기간을 갖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에 자유전공학부에 입학했다면 여러 학과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접점을 늘려나갈 필요가 있다. 본인의 노력에 따라 전공 선택과 대학에서의 4년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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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INTERVIEW

"고교에선 선택 안 한 과학, 대학 실험 수업에서 흥미 느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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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이화여대 생명과학과 2학년

(정시 계열별 통합 선발(인문) 입학)

Q. 계열별 통합 선발에 지원한 이유가 있나?

영어를 좋아해 고교에서는 국어·영어·사회 과목을 공부했다. 한데 변호사 회계사와 같은 인문 계열 전문직이나 인문학 사회과학 등의 인문 계열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딱히 하고 싶은 것이 없었기에 자율전공학부 진학을 생각했다. 이화여대는 진학했을 때 기숙사나 전액 장학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성적이었고, 인문 모집 단위로 지원해 자연 계열 전공까지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지원에 큰 영향을 줬다.

Q. 생명과학과 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컴퓨터공학, 데이터 관련 교양 과목을 들었는데 적성에 맞지 않았다. 의외로 생명과학 관련 교양 수업에서 실험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흥미가 생겼다. 특히 실험을 통해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과학을 해볼 만하다고 느꼈다. 결국 생태학 식물 관련 연구를 하고 싶어 생명과학과를 선택했다. 분자생물학이나 미생물학 등 여러 분야에서 연구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통합 선발로 입학하면 담당 교수님과 진로 관련 상담을 여러 번 한다. 1학년 성적이나 수강 과목과 상관 없이 특수 단과대학에 속한 과가 아니라면 어디든지 선택할 수 있다. 친구들은 인문 성향이 강한 경우 경영대나 융합콘텐츠학과, 자연 성향은 컴퓨터공학을 주로 선택했다.

Q. 고교에선 사탐 위주로 공부했는데, 전공에 적응하기 어렵진 않나?

1학년 때는 낯선 수업을 들으면서 힘들었다. 하지만 학교에서 기초 강의를 무료로 제공했고, 생명과학과는 암기할 내용이 많아 개념이 이해되지 않을 때를 제외하곤 큰 어려움이 없었다. 모르는 원리가 있으면 친구나 교수님께 질문했고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해결했다. 고교 때 생명과학, 화학 과목을 배웠다면 대학 공부가 더 수월했겠지만 1학년 때 전공 기초를 배워 적응하는 게 크게 힘들진 않았다. 고교 때 인문 계열을 지망했던 친구 중 컴퓨터공학을 선택한 경우가 꽤 있는데, 스터디를 만들어 모르는 문제는 같이 해결하며 학과에 적응한다고 한다.

Q. 무전공을 고민하는 후배에게 조언한다면?

대학 전공으로 직업이나 미래가 결정된다는 부담은 버리면 좋겠다. 선배들을 봐도 입학한 학과와 다른 분야로 취직하는 경우가 많다. 특별한 희망 학과가 없거나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면 통합 선발이나 자유전공학부를 택해 다양한 과목을 이수하며 진로를 탐색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법조인의 꿈 돌아보며 새로운 길 모색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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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경희대 경영학과 3학년

(수시 자율전공학부 입학)

Q. 자율전공학부를 선택한 이유는?

어린 시절부터 막연히 법조인을 꿈꿨다. 법을 배울 수 있는 학과를 찾다가 로스쿨을 개설한 주요 대학이 법학과를 폐지하며 자유전공학부나 자율전공학부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법이라는 학문에 대한 흥미는 계속됐지만, 직업에 대한 그림은 잘 그려지지 않았다. 3 때 진로를 깊이 고민하다, 법 관련 진로뿐 아니라 다른 학과도 탐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을 결심했다.

Q. 1학년 때 진로 탐색 프로그램은 다양했나?

경희대 자율전공학부엔 학부 내 학과로 글로벌리더전공이 있다. 법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은 자율전공학부에 남아 글로벌리더전공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때문에 로스쿨 지망생이 많이 진학하는데, 나도 같은 생각으로 입학했다. 학부 1학년 필수 과목으로 리더십과 사회적 책임이 있다. 경희대 서울캠퍼스의 다양한 전공 교수들이 학과와 진로를 설명했고,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많은 특성상 법과 관련된 강의나 법조인 강연 등을 통해 진로에 대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와줬다. 여러 전공 기초 교양 수업을 선택해 진로 탐색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었다.

Q. 경영학과를 최종 선택한 이유는? 성적이나 정원 제한이 있었나?

경희대는 의·약학 계열, 간호 계열, ·체능 계열을 제외한 서울캠퍼스 내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다. 학점이나 정원 제한은 따로 없었다. 1학년 때는 글로벌리더전공을 염두에 뒀기에 해당 전공 기초 과목을 들었고, 혹시 모를 복수전공 가능성을 고려해 경영학과 기초 과목도 이수했다. 그런데 두 분야의 수업을 함께 들으면서 법을 그냥 좋아할 뿐임을 알게 됐다. 법을 전공하고, 업으로 삼기에는 열정이 부족함을 깨달았다고 할까. 오랫동안 법조인을 꿈꾸며 달려왔기에 가야 할 길을 잃은 느낌이었다. 결국 경영학과를 선택했다. 다양한 진로 영역이 보장된다고 판단했고, 1학년 때 들은 경영학 수업이 재밌었던 점도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Q. 앞으로 무전공 선발이 확대될 전망이다. 경험자로서 조언한다면?

무전공은 수험생에겐 좋은 기회다. 오랫동안 간직한 꿈이 있고, 고교에서도 관련 활동을 많이 했지만, 전공 수업에서 마주하고 나서야 나와 맞지 않음을 알게 됐다. 나 외에도 많은 친구들이 이런 상황을 경험한다. 입학 후 전공 선택 모집 단위로 입학한다면 장점을 잘 활용해서 관심 있던 다양한 전공을 탐색해보는 기회를 가져보길 추천한다. 확신했던 꿈이 흐려질 수도 있고, 의외의 전공에서 흥미를 찾을 수도 있다. 신중히 고민해 전공을 결정한 후에는 선택을 돌아보기보다 잘해낼 방법을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다.

"첨단 분야 전공 결정 어려워 진학 대학 전공 안내 프로그램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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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우

인하대 컴퓨터공학과 2학년

(정시 자유전공학부 입학)

Q. 자유전공학부를 선택한 이유는?

반도체, 인공지능, 컴퓨터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었다. 그중 어떤 분야가 더 잘 맞을지 결정하지 못하고 대입을 치렀다. 신설된 인하대 자유전공학부는 추후 전공 선택을 100% 보장한다고 해서 지원을 결정했다.

Q. 신입생 때 어떤 과목을 선택했나?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하고 입학 날짜가 다가올수록 컴퓨터공학 전공에 대한 마음이 커져갔다. 모든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기에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면 진출 분야가 다양할 거라고 생각했다. 코딩에 즐거움을 느낀 것도 이유 중 하나다.

1학기에는 일반수학1’과 같은 이공 계열 필수 과목을 교양으로 들으면서 컴퓨터공학과 신입생이 듣는 전공 및 교양 필수 수업을 함께 수강했다. 컴퓨터공학 수업은 어려웠지만, 풀리지 않았던 코딩 문제를 풀었을 때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코딩을 잘하는 친구, 선배들이 하는 프로젝트를 보면서 빨리 실력을 키워 결과물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함께 입학한 친구들은 컴퓨터공학과와 전자공학과를 선택한 비율이 높았다.

Q. 전공 탐색 프로그램은 다양했나?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하면 특정 전공이 정해진 것이 아니므로 여러 전공을 알아볼 기회가 많다. 특히 1학기에 전공 탐색과 커리어 설계라는 과목이 있다. 매주 모든 전공 학과장 혹은 교수님이 직접 4~5개 씩 학과 설명을 해주셨다. 인하대의 모든 전공을 이해할 수 있어 유익했다. 2학기 창의융합세미나에서 팀을 구성해 관심 분야를 융합, 주제 발표를 진행한 것도 전공 탐색에 도움이 됐다. FYL(First Year Lunch)이라고, 희망 전공 교수님과 점심을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교수님과 1:1로 전공에 대해 질문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

Q. 소속감이나 학과 활동에 있어서 어려움은 없었나?

특정 전공으로 입학한 학생과 비교하면 처음엔 어색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을 보면 학생회나 중앙동아리, 학과 소모임 활동을 통해 학교 및 학과 생활에 잘 적응하며 지낸다. 전공 진입 후에도 자유전공학부 학생이 잘 적응하고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교수님이 많이 지원해주셨다. 2학년이 되면서 전공이 달라졌지만 자유전공학부 모임을 유지해 서로 적응을 돕기도 한다.

사회 문제 관련한 정치외교학 다양한 전공 기초 학습 도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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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나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3학년

(수시 사회과학 계열 입학)

Q. 사회과학 계열로 지원한 이유는?

고교 때 <정치와 법> 수업을 듣고, 시사토론 동아리 활동을 하며 정치와 세계 이슈에 관심이 많아졌다. 성균관대는 사회과학 계열에 정치외교학과가 속해 있어 지원했다.

Q. 1학년 때 다양한 전공 탐색이 가능한가?

성균관대 계열 모집 단위는 1학년 때 전공 수업 없이 창의적 글쓰기’ ‘영어 쓰기 및 발표’ ‘학술적 글쓰기’ ‘코딩등 분야를 아우르는 기초 교양부터 역사학 입문’ ‘정치학 입문’ ‘동양사상 입문’ ‘기초 중국어등 전공 입문용 교양까지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입학할 때부터 진입할 전공을 정한 상태였기에 정치학 입문을 수강했는데 해당 분야가 어떤 내용들을 다루는지, 내 적성과 맞는지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아 사회학과도 함께 탐색했는데 단순한 사회 문제를 다루는 학과가 아니었고, 생각보다 나와 잘 맞지 않았다. 필수 교양 과목인 ‘FYE 세미나에서는 학과 소개 강의나 행사가 진행됐다.

Q. 전공 선택 시 인원 제한이 있지 않나?

성균관대 계열 모집 단위는 전공마다 인원 제한이 있어 성적순으로 인원을 선발한다. 계열에 따라 분위기는 다르지만, 선호 학과 1~2개 외에는 원하는 전공을 선택해 진입하는 분위기다. 대체로 학점 컷(마지막으로 진입하는 학생의 성적, 해당 전공에 진입할 수 있는 학점의 하한선)’이 높진 않다. 선호 학과에 진입 가능한 학점이어도 본인이 희망하는 특정 전공을 택하는 학생도 많다.

Q. 사회과학 계열에서 선호도가 높은 학과는? 복수전공은 자유롭나?

보통 경제학과와 통계학과를 가장 선호하는데 취업이 잘된다는 인식 때문인 것 같다. 그 외엔 해마다 선호도가 달라진다. 행정학과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도 꾸준히 인기다.

전공은 정말 공부하고 싶었던 정치외교학과를 선택했고, 복수전공은 취업을 고려해 경영학과를 선택했다. 성균관대는 인기 학과의 복수전공 인원을 제한한다. 경제학과와 통계학과는 복수전공 시 성적 제한이 있다. 이 때문에 전략적으로 두 학과에 진학한 후 다른 전공을 복수전공하는 사례가 많다.

Q.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무전공으로 입학했다면 진로 탐색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특히 주변 친구들이나 선배들과 진로 상담을 자주 하길 추천한다. 고교 때의 대입 중심의 진로 고민과는 달리 진로를 바라보는 시야가 달라진다. 진로가 확고하더라도 1년간의 탐색 기간을 마음껏 누려보라고 하고 싶다. 희망하는 전공 외에도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분야와 맞고 맞지 않는지 부딪치면서 알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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