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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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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자전형
작성자 박영남 등록일 24.06.19 조회수 255

고등학교 교과 성적이 뛰어나거나 수능 성적이 월등하지 않더라도 본인만의 강점 한 가지만 뚜렷하게 갖고 있다면 대학 갈 방법이 있다. 수시전형 중 실기·실적 위주 전형인 특기자전형을 활용하는 것이다. 특기자전형이라 하면 실기가 중요한 예체능 계열을 주로 떠올린다. 하지만 영어를 비롯한 각종 제2외국어, SW, 공학, 문학 등의 분야에서 남다른 능력을 갖춘 학생도 특기자전형을 통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다양한 특기자전형과 지원 자격을 알아봤다.

같은 모집 단위도 모집 요강 매년 바뀌어 주의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대입특기자전형은 크게 어학, 문학, 컴퓨터·IT·SW, 공학·기능 그리고 기타 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기타 분야에는 특기자전형 중 모집 인원이 가장 많은 연세대 국제인재특기자전형과 이화여대 국제학특기자전형 등 국제 계열 특기자전형이 포함된다. 특기자전형은 말 그대로 해당 분야에 특화된 학생 선발이 목적인 만큼 현재 서경대 어학특기자전형을 제외한 모든 특기자전형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대부분 관련 성적이나 실적, 학생부로 서류 전형을 거쳐 면접으로 최종 선발하므로 해당 학과가 요구하는 특기를 가진 학생들이 적극 지원할 만하다. , 2025학년 특기자전형은 전년과 달리 이화여대 과학특기자, 한양대 소프트웨어특기자, 경성대 외국어특기자전형이 폐지되는 등 매년 학교별로 모집 학과나 인원, 필수 제출 서류 등 입시 요강이 크게 달라진다. 그러므로 지원 전, 반드시 해당 학년의 모집 요강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어학특기자전형/

뛰어난 어학 실력과 공인 성적은 필수

서울 주요 대학 중 어학특기자전형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이화여대와 국민대가 대표적이다. 이화여대는 2023학년 입시까지 어학특기자전형으로 중어중문과, 불어불문과, 독어독문과, 영어영문과, 영어교육과 등 5개 학과에서 총 45명을 선발했으나 2024학년부터는 불어불문과와 독어독문과에서 총 16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2025학년 역시 모집 학과와 인원은 같으며, 2026학년부터는 어학특기자전형이 폐지될 예정이므로 올해가 지원 가능한 마지막 기회다. 2025학년 입시에서는 기존에 필수 제출 서류였던 1천 자 이내의 활동보고서는 폐지되고, 대신 공인어학시험 성적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불어불문학과는 DELF·DALF·TCF·TEF 등 프랑스어 어학성적표, 독어독문학과는 Goethe_Zertifikat·TestDaf·Telc 등 독일어 어학성적표가 있어야 한다.

어학특기자전형에 지원하려면 일단 탁월한 어학 능력이 필수다. 국민대는 2025학년에 영어영문학부 4, KMU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 35, 일본학과 2명을 어학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하는데, 입시 요강에 지원 가능한 어학 성적이 명시돼 있다. 영어는 토익 900점 이상·토플 IBT 95점 이상·NEW TEPS 452점 이상 중 하나의 성적이 필요하며, 일본어는 JLPT N1급 이상이어야 한다. 1단계 어학 성적을 통해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 후 2단계 면접과 교과 성적, 그리고 1단계의 성적을 합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국민대에서 공개한 실질 반영 비율을 살펴보면 면접이 61.27%, 학생부교과 36.77%, 1단계 성적 1.96%로 일정 수준 이상의 어학 성적을 갖췄다면 최종 당락은 면접에서 갈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민대 어학특기자전형 면접은 2문항으로 하나는 한국어 구술, 하나는 해당 외국어 구술이다.

이밖에 총신대 외국어우수자전형은 모집 인원이 3명으로 적지만, 모집 단위가 특기자전형 중 유일한 사범대인 영어교육과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토익 800·토플 IBT 91·NEW TEPS 240점 이상 중 하나를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자유전공으로 어학특기자전형을 통합 모집하는 부산외대의 경우 영어·일본어·중국어능력우수자를 100% 공인어학시험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최저 기준도, 학생부나 면접도 없기 때문에 외국어 능력이 좋다면 지원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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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계열 특기자전형/

뛰어난 영어 실력은 기본, 인문사회적 소양까지 갖춰야

국제 계열 특기자전형으로는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국제인재특기자전형, 이화여대 스크랜튼대학 국제학특기자전형이 있다. 연세대는 2025학년에 언더우드학부 인문·사회 계열 110, 언더우드학부 생명과학공학전공 10명 등 총 120명을 국제인재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한다. 이화여대는 스크랜튼대학 국제학부에서 43명을 국제학특기자전형으로 모집하는데, 어학특기자전형과 마찬가지로 2026학년부터 폐지될 예정이다. 두 대학 모두 1단계 서류 전형과 2단계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하며, 이화여대는 학생부 외에 토플·토익·텝스 등 영어 공인어학시험 성적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국제 계열 특기자전형은 2단계 구술 면접을 영어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 실력을 갖추어야 합격 가능성이 있다. 에듀플라자 조미정 대표는 전형 특성상 대체로 외고나 국제고 학생의 지원율과 합격률이 높은 편이다. 국제 계열 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하는 학과는 입학 후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들어야 하기에 영어를 통해 본인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 역시 국제적 인재로서의 소양을 얼마나 갖췄는지 보여줄 만한 충실한 내용을 갖춰야 승산 있다고 조언한다. 이어 면접 또한 단순히 영어 말하기 실력을 검증하는 것이 아닌, 대입 심층 면접을 영어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봐야 하는 만큼 다양한 인문·사회적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준비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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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문학·기능특기자전형/

대학 인정 대회 수상실적 관건

2025학년 소프트웨어 관련 특기자전형은 국민대 소프트웨어특기자전형과 경기대 특성화고SW특기자전형이 있다. 국민대는 소프트웨어학부 7, 인공지능학부 3명을 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한다. 해당 특기 분야의 대회에서 입상한 성적을 100% 반영한 1단계 전형을 거친 후 2단계 면접과 학생부 교과, 1단계 성적을 합해 최종 합격자를 가른다. 지원 자격은 국민대 알고리즘대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 국내 정규 4년제 대학 주최 전국 규모 컴퓨터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정부 부처 주최 전국 규모 컴퓨터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의 개인전 상위 입상자이다.

경기대 특성화고SW특기자전형은 소프트웨어경영대학 AI컴퓨터공학부에서 컴퓨터공학전공 5명을 선발한다. 모집 단위와 관련된 기준학과 또는 전문교과를 30단위 이상 이수한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특성화고와 같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과가 있는 일반고 학생이 지원할 수 있으며 마이스터고 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소프트웨어 관련 수상 실적이나 관련 자격증 60%, 학생부 교과 40%1단계 전형을 거쳐 2단계 면접 점수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남다른 글쓰기 실력을 갖췄다면 문학특기자전형에 도전해 볼 만하다. 중앙대 공연영상창작학부 문예창작전공 특기형, 명지대 문예창작학과 문학특기자전형, 추계예대 문예창작과 수상실적특기자전형이 있다. 중앙대는 2025학년 특기자전형으로 문예창작전공 4명을 선발한다. 일간신문 신춘문예·문예공모·문학상, 국내 4년제 대학 주최 전국 문예백일장이나 구상한강백일장·대산청소년문학상·신동엽시인전국고교백일장·김유정백일장 등 대학이 정한 대회의 시·소설·수필·희곡·시나리오·평론 부문에서 3위 이내 입상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전형 외에 실기 고사를 치르는 게 특징이다. 명지대 문학특기자전형은 9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대학이 인정하는 대회에서 운문·산문 부문 상위 3위 이내 입상자 또는 문학사상사·창작과비평·문학동네 등 대학이 인정하는 문예지에 등단한 학생이다. 추계예대 문예창작과 수상실적특기자전형은 대학이 인정한 문예대회 입상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으며 수상 실적 서류 심사만으로 4명을 선발한다.

한편 고려대는 국방부 후원으로 설치된 계약학과인 사이버국방학과에서 특기자전형을 운영한다. 사이버국방학과는 졸업 후 사이버국방 유관 기관에서 7년간 장교로 복무해야 하는 것이 특징으로, 등록금을 전액 지원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 2024학년 15명에서 2025학년에는 10명으로 모집 인원이 줄었고 2026학년에는 특기자전형이 폐지될 예정이다. 수학·과학·정보·정보보안·해킹방어 분야에서 학업 성적이나 실적이 우수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고려대(세종) 미래인재전형 역시 특기자전형으로, 전공 적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서류 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2025학년에는 문화창의학부에서 10, 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에서 6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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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TIP/

이런 능력으로도 대학 간다고? 이색 특기자전형

뷰티나 미용 관련 관심이 많다면 뷰티특기자전형이 하나의 길이 될 수 있다.

뷰티디자인매니지먼트학과에서 주간·야간 각각 2명씩 뷰티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하는

한성대는 국가기술 미용사자격증이나 이용사자격증 중 1개 이상 소지해야 지원할 수 있으며

민간자격증은 인정하지 않는다. 반면, 글로벌의료뷰티학과에서 20명을 모집하는 건양대

뷰티특기자전형과 뷰티케어학과 15명을 선발하는 배재대 뷰티케어특기자전형은 민간자격증,

전국 규모 경진대회 입상자도 지원 자격에 포함한다. , 이를 내세운 민간자격증이나

미용대회가 많아 옥석을 가리는 것이 필요하다.

자동차를 좋아하고 운전을 잘한다면 국민대 자동차공학과에서 1명을 선발하는

기능특기자전형에 지원해 볼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대학이 인정하는

국제자동차연맹·대한자동차경주협회 공인 레이싱대회에서 개인전 상위 입상자로,

입상 성적과 면접, 학생부 교과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이밖에 독실한 신앙으로 대학 가는 길도 있다. 신학과 4명을 선발하는 총신대

성경지식우수자전형, 기독교교육과와 신학과에서 각각 3명을 모집하는 장로회신학대

성경고사성적우수자전형을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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