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학업성취도 : 고교 교육과정에서 이수한 교과의 성취 수준이나 학업 발전의 정도’ 석차등급 또는 원점수(평균/표준편차)를 활용해 산정한 학업능력 지표와 교과목 이수 현황 등을 기반으로 평가한 교과의 성취수준이나 학업 발전의 정도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교과 전형과는 달리 학종에서는 단순한 상대평가 등급이 아니라, '정성평가' - 즉, 등급과 원점수 또는 성취도뿐만 아니라 이수 과목, 이수자 수, 평균과 표준편차,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을 모두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입니다. 특히, 소위 주요 교과의 성적만 우수한 경우는 평가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교과성적은 학교와 학생의 수준에 따라서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점도 다 고려 대상이 됩니다. 즉 이 집단의 우수성을 본다는 건데, 블라인드 전에는 해당 학교 내신 구간별 학생의 수능성적 등도 다 자료화 되어 있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학업 역량에서 또 중요하게 보는 것은 '성적 향상도'입니다. 하지만 최근 3학년에선 진로선택 과목을 주로 이수하게 되기 때문에, 이 점도 고려되고, 또 n수생들과 성적평가체계가 다른 점도 변수입니다.

학종에선 3년간의 평균 점수만으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 대학 수학에 필요한 기본 교과목(예: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 등)의 교과성적은 적절한가?

● 그 외 교과목(예: 예술·체육, 기술·가정/정보, 제2외국어/한문, 교양 등)의 교과성적은 어느 정도인가?

● 유난히 소홀한 과목이 있는가?

● 학기별/학년별 성적의 추이는 어떠한가?

지원자의 희망 전공 분야의 과목에 대한 개별적인 평가가 중요하다는 점도 명심해두세요. Z-점수도 보겠지만 절대적이 아니라고 대학들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학교마다 큰 차이를 보이는 전공 관련 심화 과목이나 전문교과의 반영 여부 등도 면밀하게 고려합니다. 자신이 배우고자 하는 전공 연관 과목이 학교에 개설되어 있지 않다면, 공동교육과정이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과정 이수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② 학업태도: ‘학업을 수행하고 학습해 나가려는 의지와 노력’ 이전까지는 학업태도와 의지였으나. 결국 같은 항목인데 제목만 줄였다고 봅시다.

● 성취동기와 목표 의식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학습하려는 의지가 있는가?

● 새로운 지식을 획득하기 위해 자기주도적으로 노력하고 있는가?

● 교과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업 내용을 이해하려는 태도와 열정이 있는가?

자기 주도성에 기반을 둔 학업에의 적극적인 노력과 의지, 도전 정신과 실험 정신, 지적 호기심, 각종 교내 활동에 대한 열정을 평가하는 겁니다. 자신의 전공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된 다음에, 그 관련한 교과목. 즉 의사가 되겠다면 생명과학과 화학이 주가 될텐데(물론 다른 과목도 중요함), 질문이나 수업 집중, 필요할 경우 이메일도 보내고, 설문조사도 하고, 궁금한 것은 꼭 알려고 하는 의지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 행특이나 세특에 기록된 사례를 볼까요?

- 수업과 발표에서 자신의 의견은 물론 상대방의 의견도 경청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보임. 자신이 궁금한 부분은 꼭 질문과 검색은 물론 동아리원들과의 토론, 저자에게 질문지를 만들어 이메일을 보내거나, 관련기관에 관련 논거를 제시하고 자료를 받는다거나 해외 대학의 교수에게 영문으로 질문하여 답을 얻어내는 적극성과 자기 주도성을 보임. 학습을 위한 계획표를 작성하여 실천하고, 마인드맵을 그려 이해를 쉽게 하고, 또래 친구 교육을 하며 자신에게 필요한 학습 부분을 예습하는 적극성을 보임.

- 학급의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학생이며, 교사로서 가르치는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학생임.

③ 탐구역량: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사물과 현상을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 사실상 가장 중요한 평가세부 요소입니다. 우리가 비교과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이죠. 교과세부 특기나 동아리, 진로 등에 기록되는 발표에 의해 나타나게 됩니다. 대학은 실제로 수업 이외 레포트나 발표, 세미나 등을 하게 되는데, 특히 레포트로 점수를 받게 되죠. 이때 그 레포트에서 학업성취도를 보게 되는데 고교에서의 시험성적이야 내신, 특히 ①번 항목의 '학업성취 도'로 보면 되지만, 실제 대학에서 평가하는 레포트 능력이나 발표 능력은 바로 이 탐구역량에서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탐구(探究)란 국어사전에서는 '진리, 학문 따위를 파고들어 깊이 연구함; 이라고 정의되어 있고, 영어로는 Reasearch라고 합니다. 찾고 또 찾는거죠. 알 때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찾는 겁니다. 구글링이나 RISS, DBPIA 등을 통해 자신이 궁금한 것을 알 때까지 책도 읽고, 그 책 저자의 다른 책도 읽고, 관련 논문, 칼럼, 다큐 등도 찾아보고, 도표도 읽고, 질문도 하고, 실험도 하고, 통계도 내보고, 이메일도 보내고, 도서관도 하고, 해외 자료도 찾아서 자신의 알고 싶어하는 것을 찾고, 결국 알아내서 성취하는 능력입니다.

위 대학들은 탐구력이란 '어떤 대상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깊게 꾸준히 연구할 수 있는 역량'이라고 정의했습니다.

"학업역량은 교과 학습뿐만 아니라 관심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독서 활동, 글쓰기, 탐구 및 연구 활동, 실험실습, 교내대회 참여 등 다양한 학습경험을 통해 향상되는 것이기 때문에, 탐구력은 고차원적인 학업 역량을 보여주는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교과학습 뿐 아니라, 적극적인 독서활동, 글쓰기, 탐구 및 연구활동, 실험실습, 교내대회 참여 등 다양한 학습경험을 말합니다.

● 교과와 각종 탐구활동 등을 통해 지식을 확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는가?

● 교과와 각종 탐구활동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가?

● 교내 활동에서 학문에 대한 열의와 지적 관심이 드러나고 있는가?

탐구역량은 비단 교과세부능력 특기사항뿐만 아니라,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탐구역량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주제 탐구, 프로젝트 학습과 관련한 자율활동을 통해 꾸준한 탐구 의지를 보인 활동을 했을 때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술 동아리 활동에는 교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토론, 실험, 연구, 탐구 활동 등이 포함되는데 이를 통해 탐구역량이 드러나게 됩니다.

2. 진로역량: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역량

이번에 바꾼 대학의 평가 요소는 바로 '전공적합성' 입니다. 이른바 스펙 논란 때문에 대학에서 공부할 전공에 대한 지적호기심을 바탕으로 한 능력을 뜻하는 '전공적합성'을 대놓고 평가 기준이라고 하지는 못하지만 학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전공적합성'이죠. 한마디로 네 전공에 대한 흥미와 능력이 있냐는 겁니다. 그 전공적합성은 '활동역량' 즉, 스펙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전공과 관련한 '경험의 다양성'을 갖췄냐는 겁니다. 그런데 입학사정관 전형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바뀌면서 외부활동을 못하게 되었죠. 그 활동 역량을 '전공적합성'이라고 불렀던건데, 그마저 이번엔 좀 더 포괄적 의미의 '진로역량'이라고 이름을 바꾼 겁니다.

그런데 '전공적합성'이라고 하니까 모든 것들을 억지로 꿰맞춰서 '영어' 과목에서도 '전공'관련 이야기만 쓰고, 뭐든지 지원 전공에만 맞추려는 경향이 보인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좀 더 넓은 의미의 '진로역량;이라고 이름을 바꾼거죠. 그냥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① 전공(계열)관련 교과 이수 노력

고교 교육과정에서 전공(계열)에 필요한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한 정도 대학은 고등학교 수업에서 희망 전공(계열)과 관련된 과목을 선택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죠. 의대 가려면 생명과학, 공대가려면 물리 과목을 당연히 배우고 와야 대학에서 공부를 할 수 있을 테니까요. 서울대를 비롯한 대학들이 '필수권장과목'과, '권장과목'을 두고 있고, 특히 서울대는 과탐Ⅰ,Ⅱ과목을 지정해놓고 있습니다. 학교에 개설 과목이 없는 경우 에는 공동교육과정 등에 참여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 가를 평가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런 진로역량에서 평가받기 위해선 먼저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에서 어떤 과목 이수를 요구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아래 포스트를 참고해보세요.

전공(학과)을 넘어서서 계열 범위까지 폭넓게 인문/사회/상경/자연/공학/의학/예술/체육 계열별로 필요한 과목에 관심을 두는 것도 좋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뭐 현재 교육과정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할라나요? 입학사정관들은 이런 방법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인문/사회/상경계열은 국어와 사회과목을 더 이수하고, 자연/공학/의학은 수학과 과학과목을 더 이수하고, 영어는 공통적으로 모두 이수한다. 자연/공학/의학계열은 수학과 과학을 더 이수하면서 지원학과에 맞는 과학II 과목을 추가적으로 이수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공학계열은 물리학, 생명학계열은 생명과학II, 화학계열은 화학II, 의학계열은 생명과학II와 화학II를 이수하는 것이다.

전공과 관련된 과목을 얼마나 이수하였는가도 평가합니다. 이수 과목 수와 이수 단위의 적 정성 등과 같은 양적 측면도 평가 대상이 되는겁니다.

● 전공(계열)과 관련된 과목을 적절하게 선택하고, 이수한 과목은 얼마나 되는가?

● 전공(계열)과 관련된 과목을 이수하기 위하여 추가적인 노력을 하였는가? (예: 공동교육과정, 온라인수업, 소인수과목 등)

● 선택과목(일반/진로)은 교과목 학습단계(위계)에 따라 이수하였는가? ex) 자연계열 지원자의 과학 이수 과목 수를 예를 들어보자.

선택과목으로 2학년 생명과학Ⅰ과 화학Ⅰ, 3학년 지구과학Ⅰ, 생명과학Ⅱ 이상 총 과학 4과목을 이수한 학생과, 물리학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과학과제연구 이상 총 과학 7과목 이수한 학생이 있다면, 교과성적이 비슷할 경우 과학 기초소양을 고려할 때 후자인 7과목을 이수한 학생에게 더 나은 평가를 하게 될 것이다.

물론 대학은 학교가 처한 상황에 따라 학생의 선택 과목 수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해당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표를 보면서, 학생에게 과목 선택의 기회가 어떻게 주어지고, 학생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지만, 뭐 블라인드를 만들어놨으니 그 책임을 누가 다 지겠다는지. 어쨌든, 학교가 과목을 개설하지 않아 이수하지 못한 학생과, 학교가 과목을 개설했는데도 이수하지 않은 학생의 평가는 달라지게 됩니다. 일부러 공동교육과정 찾아가서 듣는 학생도 있는데, 대학 가서 배울 과목을 단지 내신 더 따겠다고 다른 과목을 선택한다면, 적어도 학종 에서는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이수 단위가 적정한지도 살핍니다. 하지만 단지 이수 과목 수만 많다고 더 평가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학교가 희망 전공 관련 과목을 개설하지 않았거나 못할 경우에는, 공동교육과정, 온라인수업, 동아리, 독서 등 개인적 학습 노력으로 보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대면이든지 비대면이든지 관계없이 학교가 개설하지 않은 희망 전공(계열) 관련 과목을 공동교육과정으로 찾아 듣거나 난이도나 수준이 높아 수강을 기피하는 소인수 과목을 수강한다면 자기주도적인 탐색 과정을 고려해 학습 태도와 의지를 높게 평가받게 됩니다.

일반 선택과목과 진로선택과목을 위계에 따라 난이도를 높여가며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있는가?

희망 전공과 관련 과목을 이수했느냐 이수 과목 수가 얼마나 되느냐 보다 어떤 과목을 듣더라도 얼마나 충실하게 들었느냐가 중요합니다.

② 전공(계열)관련 교과 성취도 :

고교 교육과정에서 전공(계열)에 필요한 과목을 수강하고 취득한 학업 성취 수준

● 전공(계열)과 관련된 과목의 석차등급/성취도,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이수단위, 수강자 수, 성취도별 분포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성취수준은 적절한가?

● 전공(계열)과 관련된 동일 교과 내 일반선택과목 대비 진로선택과목의 성취수준은 어떠한가?

③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활동 경험 및 노력 정도 지원 전공(계열)과 관련된 활동과 경험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이 가장 대표적인 활동입니다. 학교생활기록부의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등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과수업활동(발표, 토론, 주제탐구)인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기록에서 희망 전공(계열)에 대한 관심을 볼 수 있습니다.

지원 전공에 대한 관심은 학생부 기재된 활동과 경험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진로는 700자 (1500byte)나 됩니다. 발표, 토론, 주제탐구, 과제연구, 실험 등 교과세부특기는 물론 창체시간 (34이수단위 중 주당 4단위)인 동아리, 진로 시간에 실험하거나, 발표한 내용에서 학생의 진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책, 강연수강, 다큐, 이슈, 칼럼 등을 통해 거듭 자각되고 성찰되는 과정에서 증명됩니다.

탐구역량은 비단 교과 세부특기뿐 아니라,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탐구역량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주제 탐구, 프로젝트 학습과 관련한 자율활동을 통해 꾸준한 탐구 의지를 보인 활동을 했을 때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술 동아리 활동에는 교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토론, 실험, 연구, 탐구 활동 등이 포함되는데 이를 통해 탐구 역량이 드러나게 됩니다.

● 자신의 관심 분야나 흥미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여 노력한 경험이 있는가?

● 교과 활동이나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전공(계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탐색한 경험이 있 는가?

3. ‘공동체역량’의 평가항목은 ‘협업과 소통능력’, ‘나눔과 배려’, ‘성실성과 규칙 준수’, ‘리더십’ 입니다. 2017년의 평가표준 안에서 제시했던 평가항목이었던 ‘인성’, ‘발전가능성’은 ‘학업역량’ 과 ‘전공적합성’의 평가항목에 비해 중복적이고, 학생부 자료만으로 명확히 평가하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 때문에 좀더 구체적으로 제시된 것입니다.

도덕성을 '규칙준수'로 명확하게 바꾼 것이 두드러집니다. 애매했던 도덕성이 학교와 집단의 규칙을 잘 지키는 특성으로 정의된거죠. 애매했던 발전가능성을 '리더십'하나로 통일한 겁니다.

① 협업과 소통능력

‘공동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며, 구성원들과 합리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

'협업'은 공동체 역량을 기르는 기본적인 인성으로서, 학교라는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공동 학습과 단체 활동 등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돕고 함께 행동하는지를 평가하는 항목입니다.

'소통능력'은 학교생활의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며 궁극적으로 수용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즉, 학교에서 친구들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그들의 의견을 듣고, 받아들이며 서로 돕고 함께 행동한 내용을 보겠다는 겁니다.

동아리, 자율, 진로 등의 창의적체험활동 수업, 발표, 토론 등 다양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모습을 평가합니다.

● 단체 활동 과정에서 서로 돕고 함께 행동하는 모습이 보이는가?

● 구성원들과 협력을 통하여 공동의 과제를 수행하고 완성한 경험이 있는가?

● 타인의 의견에 공감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보이며, 자신의 정보와 생각을 잘 전달하는가? 특히 동아리, 대회, 축제, 학교 행사 등에서 함께 과제를 수행하고 완성하여 성취한 경험이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또한 친구들의 의견을 이끌어내고 수렴하여 공동체의 장점인 협업에 의한 '집단지성'을 발휘하게 하는 리더십과, 소통의 능력이 행동특성이나 교과세특 등 학생부 항목들에 나타나 있는 내용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자기소개서 2번 항목이죠.

② 나눔과 배려

‘상대방을 존중하고 이해하여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며, 타인을 위하여 기꺼이 나누어 주고자 하는 태도와 행동’ 나눔과 배려는 보통 봉사활동만으로 국한해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생활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상호작용이 모두 포함되는 겁니다. 따라서 기존과 달리 ‘봉사활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학교생활 속에서 나눔의 실천과 생활화, 양보와 배려를 실천한 경험,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하고자 하는 노력 항목이라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학교생활 속에서 나눔의 실천과 생활화는 학급, 동아리, 수업 등의 다양한 공동체 활동 경험

- 학습 멘토 역할 (자신의 능력을 나누고 동료의 성장을 도운 경험)

- 자신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상대나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는 노력 - 교내 행사나 축제와 같은 학교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봉사하는 활동

둘째, 양보와 배려를 실천한 경험

상대의 요구, 의견이나 가치관이 충돌하는 경우 등의 상황에서 당장 자신에게 득이 되거나 손해를 감수하는 상황일지라도 나와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이타적인 노력을 보인 경험 셋째, 일방적인 나눔과 배려의 자세가 아니라

나의 입장과 같이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려는 노력을 바탕으로 실천한 나눔과 양보, 배 려심

● 학교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생활화한 경험이 있는가?

● 타인을 위하여 양보하거나 배려를 실천한 구체적 경험이 있는가?

●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③ 성실성과 규칙준수

책임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공동체의 기본 윤리와 원칙을 준수하는 태도 성실성은 따로 설명 안 해도 될 테고, 기존의 '도덕성'을 '규칙준수'로 바꿨습니다. 자기소개서도 없어지며 개인의 도덕성을 평가하기 어렵죠. 따라서 학교생활 중에 확인이 가능한 구체적인 용어인 '규칙'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이것도 좀 애매모호하고 포괄적일 수 있죠. 대학들은 이렇게 규정했습니다.

● 교내 활동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 경험이 있는가?

● 자신이 속한 공동체가 정한 규칙과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가?

④ 리더십: ‘공동체의 목표 달성을 위해 구성원들의 상호작용을 이끌어가는 능력’

수업, 모둠별 학습, 동아리활동 같은 학교의 여러 상황 속에서 해당 학생이 친구들과 협력, 화합 같은 다양한 노력을 통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모습을 평가합니다. 꼭 전교 회장이나 학급회장이 아니더라도, 동아리의 장이나, 모둠의 장, 축제 부스운영,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에서 리더십이 드러나겠지요. 발표를 위해 여러 반의 친구들에게 그 목적을 설명하고 설문조사를 이끌어 내는 것도 훌륭한 리더십의 형태일 것입니다. 동아리를 이끌면서 독단적인 모습이 아니라, 각자의 장점을 민주적인 토론과 협의 등을 통해 이끌어 나가는 사례도 중요하겠지요. 설득과 소통을 위한 노력 등이 부각 되면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