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이란 단어를 살펴보 학은 배운다는 의미이며 습은 익힌다는 뜻입니다. 성적이 좋지 않은 다수의 학생들은 하교 후 과외 및 학원 활용이 많습니다. 배우는 시간은 많으나 배운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시간 즉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은 매우 적습니다. 내담자도 시험이 임박하면 무엇보다 자습시간이 많이 필요함을 느낀적이 있을 것입니다. 반면 상위권 학생들은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주요과목이나 뒤쳐진 과목, 그날 배운 것 중 이해되지 않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공부합니다.

오늘 부터 학교수업시간 수업 직후 짧은 시간 중요한 내용을 메모하고 훑어보고 방과 후 복습 시간을 통해 주요과목을 복습하고, 요점 정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말에 방과 후 복습하고 요점 정리한 내용을 한 번씩 훑어 보세요.

공부하는 과정은 입력-단기기억-사고-장기기억의 단계로 뇌에 저장됩니다.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에 따르면 학습 후 10분후부터 망각이 시작되고 1일만 지나도 70%이상 망각이 되며 1달이 지나면 80%이상이 망각된다고 합니다. 매일 복습을 하지 않으면 시험 때가 되면 교과서를 새롭게 다시 공부해야 한다는 의미일 수 있겠지요.

반복 복습을 하면 할수록 기억률은 올라간다는 것을 꼭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미국대학에서 실험한 사례를 한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강의 후 즉시 복습한 집단, 강의 24시간 후 복습한 집단, 강의 후 복습 없는 집단 이렇게 세 집단을 대상으로 7일 후 기억력을 테스트한 결과 즉시 복습한 사람들은 83%를 기억하고 24시간 지난 경우 45%기억, 복습이 없는 경우 30%기억을 하였다고 합니다. 빠른 복습이 가장 효율적인 학습 방법임을 아시겠지요?

학력평가의 경우 1, 2학년에 4번, 3학년에서 6번 치루는데 수능을 보기 위한 연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신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소홀한 마음으로 임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응시하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성적표가 나오면 반드시 틀린 내용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모르는 내용을 확인하지 않으면 반복해서 틀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한 문제씩 차근차근 알게 된다면 수능때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부터 학교 수업시간 충실히 듣고 오늘 배운 것은 오늘 해결한다는 마음으로 바로 복습을 할 수 있도록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