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추천전형인 지역균형(학교장추천)전형을 포함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지원한다면 내신 석차가 제공되는 생활과 윤리 대신 진로선택과목인 <여행지리>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습니다.

2. 현재 내신성적이 너무 우수하다면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이나 연세대 활동우수형, 고려대 학업우수형까지 도전할 경우를 가정한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2학년에서 정치와법, 윤리와사상, 사회문제탐구를 수강했다면 3학년에 진급해서는 <사회문화>, <생활과윤리>를 수강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3. <여행지리>를 수강하고 세특에서 자신의 진로를 녹여내도 되겠지만, 위에서 보듯이, 학과와 관련된 선택과목을 수강하는 것이 <진로역량> 평가에 있어서 훨씬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사탐영역 응시자 중 가장 많은 학생들이 응시하는 영역이 <생활과윤리>, <사회문화> 순입니다. 참고로 2022 수능에서 <생활과윤리>는 136,793명이 응시했고, <사회문화>는 127,482명이 지원한 데 반해, <정치와법>은 26,007명만이 지원했습니다. 집단이 크면 높은 성적을 받기가 유리하다 보니, 대부분의 학생들이 <생활과윤리>, <사회문화>를 응시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하고 싶은 과목을 선택해야 공부하기 부담스럽지 않겠죠.. 아직 시간이 좀 있으니까, 3학년에 가서 <생활과윤리>를 수강하면서, <정치와법>과 <생활과윤리> 중 최종적으로 수능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할지 결정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