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리 서한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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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산고 | 등록일 | 09.06.01 | 조회수 | 258 |
교육가족 여러분께 드리는 글 어느덧 정해년 새해가 밝은 지도 한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늦게나마 교육가족 여러분께 새해 인사 올립니다.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교육가족 여러분! 저는 오늘 교육행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매우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이 글을 씁니다. 교육부와 교육청의 거듭된 당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 학교를 무단 이탈하여 불법 집단행동에 참가한 전교조 교사 2천3백여 명에 대하여 각 교육청은 엄정하게 처벌하였습니다. 아직 징계 절차가 끝나지 않은 나머지 교사들에 대해서도 각 교육청이 신속하게 마무리 하겠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교육가족 여러분! 이제 지나간 상처를 신속히 치유하고, 학생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함께 협력합시다. 우리나라는 법 테두리 내에서 누구나 자신들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으며, 교직단체의 경우에는 정례적인 교섭·협의, 단체교섭 등의 제도적인 대화의 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법과 제도를 준수하며 의견을 표명하는 것은 언제든지 환영하며 이러한 대화의 기회를 늘려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나 집단의 힘을 빌려 불법적인 방법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려는 비교육적인 행동은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지난 모든 일은 깨끗이 정리하고 심기일전의 마음으로 다시 일어섭시다. 우리의 목표는 오직 자라나는 우리의 2세들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올바로 자라서 한국사회의 미래를 짊어질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바로 우리들의 소명입니다. 교육가족 여러분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동을 부탁드립니다. 아직 겨울입니다. 부디 몸 건강하시고 교육자로서 큰 보람을 쌓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김 신 일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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