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샤쓰를 읽고...... xx고등 학교 일학년인
창남이는 반 중에 제일 인지 좋은 쾌할한 소년이고 모자가 다 해졌어도 새 것을 사 쓰지 않고, 양복 바지가 해져서 조각조각
붙이고 다니지만 단 한번이라도 근심하는 빛이 있거나 남의것을 부러워 하는 눈치도 없었다. 생각해 보면 나와는 정 딴판인
창남이다. 나는 내것이 있어도 남의것을 탐내고, 부러워 하기 때문이다. 창남이는 신발을 고쳐서 신고 오느라고 일교시가 끝나자
교실로 들어왔다. 또 체조 시간에는, 웃통을 벗고 체조를 해야 되는데 창남이는 샤쓰가 없어서 못 입어서 맨몸으로 체조를 하였다.
만약 나였다면은 나는 분명 도망가거나 옷을 입어서 하거나 교실에 있을것이다. 창남이는 자기 집이 반만 남기고 다 타 버려서 샤쓰
한벌, 양말 한켤레만 남기고 다른 이웃에게 주었다. 창남이가 이럴때 정말 대견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창남이는 양복에,
한복겹바지, 짚신을 신고 등,하교를 하였다. 나는 이런 창남이가 존경스럽다. 어려운 이웃에게 자신들이 입을 옷 ?炳倖? 남기고 다
주었고, 가난해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나도 언제나 밝은 성격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겠다고,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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