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집에 있는 책 중에 제목이 탁 튀는 한 책을 발견했다. '똥이 어디로 갔을까?' 제목만 봐도 재미 있을 것 같은 책이었다. 어
느 날 맑은 날에 철쭉의 꽃 봉오리가 피었을 때 단후는 아빠와 함께 같이 있는데 단후는 바위 있는 데에서 똥을 누고 있었다.
똥을 누고 바위 뒤로 숨었다. 아이들이 오고 있었다. 똥을 보고 유치원 아이들은 똥을 보고 도망갔다. 그 다음 학생들이 왔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로 도망을 갔다. 나도 얼마나 냄새가 심했는지 알 것 같았다. 똥파리가 날아 왔다. 똥파리 정말 착했다. 사일 굶은 집파리에게도 나눠주고, 쇠똥구리, 똥을 좋아하는 말벌, 노래기, 개미에게도 나눠줘서 얼마 남지 않았다. 나도 똥파리처럼 성격이 너그러우면 좋겠다. 똥
이 오분의 일이 남아 있는데 점점 줄어 들었다. 버섯은 점점 커지고, 똥은 점점 줄어들었다. 버섯이 미안하다고 했다. 그리고
버섯이 시들며 가루를 날렸다. 그 가루에는 똥냄새가 나왔다. 똥파리는 똥냄새나는 가루를 먹어 보았다. 맛도 똥 처럼 맛있었다.
가루를 다 먹고, 똥파리는 즐거워 했다. 단후는 똥냄새가 나서 덮으려고 하는데 똥이 없고, 버섯이 있었다. 단후는 말했다. "똥이 어디로 갔을까?" 나도 똥파리 처럼 남을 잘 배려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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