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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아직 한쪽 다리가 있다
작성자 전예림 등록일 09.11.06 조회수 71

대상 :

지은이 : null

출판사 : null


엄마가 사주신 책 중에 '내게는 아직 한쪽 다리가 있다'라는 책이 있었다. 주인공은 주대관이라는 아이인데 어렸을 때 부터 책도 많이 읽고 뭐든지 열심히 했다. 그리고 시를 아주 잘 썼다. 하지만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미국에 갔다와서 다리를 보니 단단한 응어리가 있었다. 그게 원래는 양성종양이여서 절개수술을 받았는데 상처가 부풀어오르면서 아파서 검사를 해 보니 악성 종양이였다. 그래서 대관은 자기가 화학치료를 받는 것을 선택했다. 그리고 나중에는 암세포가 뼈 속까지 침투해서 다리를 자를 상황까지 되었다 그때도 대관이 자른다고 하였다. 하지만 암세포가 골반까지 침투해서 수술을 그만두었다.  결국 대관은 죽고 말았다. 대관이 살았던 시간은 9년 6개월하고 21일 이였다. 나는 대관이 참 용감하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결정이여도 암세포를 이기기 위해 화학치료를 받겠다고 하고 다리를 자르겠다고 하니까 말이다. 내가 이런 상황이면 너무 힘들 것 이다. 그리고 대관은 나보다도 어린 나이에 죽었다. 하지만 죽기 전에도 가족들을 먼저 생각했다. 나는 나보다 어린 대관이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은 것을 본받아 나도 모든일에 냉정하게 판단하고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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