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쓰세요

  물건은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임을 알고, 이와 같은 습관을 통해 절약하는 생활 태도를 갖게 합니다.

유아와 함께 이야기 해 봅시다.

  휴지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마다 얼만큼이 필요한지 얘기해 봅니다.(휴지의 점선이 있는 부분을 한 칸으로 합니다)

- 화장지 사용 -

부모 : 이 휴지는 어떤 경우에 쓰게되지?

유아 :

부모 : 대변을 보고 나면 몇 칸이 있어야 할까?

유아 :

부모 : 껌을 버리려면 몇칸이 필요할까?

유아 :

- 치약 사용 -

부모 : 너는 치약을 얼마큼 짜서 쓰니?

유아 :

부모 : 엄마 생각엔 네 칫솔 위에서 요만큼(칫솔 길이의 반)까지만 짜면 좋을 것 같구나.

     화장지 양을 정하여 쓴다는 것이 사실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코를 풀 때 양을 다섯 칸을 뜯어 쓰기로 했지만 경우에 따라서 더 많이 필요할 수도 있고 그것보다 더 적게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린 자녀들과 한번 약속을 정해 두고 그 안에서 또 융통성을 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러한 약속을 통해 함부로 사용하는 습관을 없애고 물건을 사용할 때 필요한 양, 적당한 양을 고려하여 사용해야 한다는 기본 생각을 갖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