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도쿠란?

  이 게임은 18세기 스위스의 수학자 레온하르트 오일러(Leonhard Euler)가 만든 ‘그레코라틴스퀘어’(Greco-Latin Square)라는 게임에서 유래한 것으로 수학자가 만든 배열에 대한 논리력을 키워주는 놀이이다. 10여년전부터 일본, 미국에서 넘버플레이스(number place)라는 이름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왔다.

  이 게임은 일본의 퍼즐 회사인 니코리가 스도쿠라는 브랜드로 판매해 인기를 끈 뒤 세계 각국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특히 영국의 <더 타임즈>와 <가디언>지를 비롯해 미국, 호주, 크로아티아 등의 일부 신문에서는 독자들을 위해 스도쿠 게임을 낱말 퀴즈처럼 지면에 싣고 있으며 정기 간행물과 퍼즐 잡지들도 스도쿠를 늘려가는 상황이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게임 규칙이 워낙 단순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지만, 풀기가 만만치 않은 지능형 게임이라는 게 최대 매력”이라고 소개했다.

  일본어인 '스도쿠'는  ‘숫자(number)’를 뜻하는 스(數, su)와  ‘단독(single)’을 의미하는 도쿠(獨, doku)가 합해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숫자들이 겹치지 말아야 한다(Number is limited only single)”라는 뜻으로 영문으로는 ‘Sudoku’로 표기한다.

  이 게임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영국에서는 스도쿠 빨리 풀기 전국선수권 대회가 열리는가 하면 휴대 전화를 이용한 스도쿠 퍼즐도 유행하고 있다.

2. 스도쿠의 효과

“똑똑해지려면 달걀을 먹고 스도쿠를 풀어라”

  영국 신문 에 따르면, 최근 과학자들이 머리가 좋아지게 하는 11가지 방법을 발표했는데, 그 중 하나가 스도쿠를 푸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영국정부가 발행하는 한 교사 잡지에서는 각 학교에서 두뇌운동의 방법으로 스도쿠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난 이도는 학급 수준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스도쿠는 논리력 훈련을 통해 두뇌활동을 활성화하고 지능지수(IQ)를 향상시킬 수 있는 어린이 두뇌 개발을 위한 최고의 게임이다. 실제로 많은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스도쿠를 풀고 있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낀다고 한다.

  “스도쿠는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퍼즐로, 학생들의 논리적인 사고력과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 삐에로 교수 배종수(서울교대 수학교육과 교수)

 (예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