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클릭> =>  괴산 청천중 해외 셀프 리더십 캠프 < 교육 < 기사본문 - 동양일보 (dynews.co.kr) 

  <기사내용> 작은학교 특색 살리고 도농 교육격차 해소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괴산 청천중(교장 김현철)이 13~18일 호주에서 해외 셀프 리더십 캠프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사진>

이번 캠프는 작은 학교의 특색을 살리고 도·농간 교육기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학교 특색사업으로 진행 중인 ‘청천 버킷리스트’의 하나로 이뤄졌다.

‘청천 버킷 리스트’는 학생들이 졸업 전까지 1영화·연극 출연하기, 1인 독주회 갖기, 해외 셀프리더십 캠프 참여하기, 책 출판하기, 1인 1주체 학생 발표 등이다.

이번 캠프는 관련 교과 시간이나 별도의 교육활동을 통해 호주에 대해 학습한 내용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사전 협의를 통해 캠프 목적을 공유하고 방문 장소나 활동내용을 직접 설계·진행해 주도성과 리더십을 함양하는데 중점을 뒀다.

시드니대 캠퍼스 방문 등을 통해 외국의 교육환경과 제도를 탐색했으며,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NSW미술관 방문 등을 통해 감수성을 길렀다.

사막투어와 세인트메리 대성당, 블루마운틴, 로라빌리지 등을 찾아 호주의 역사와 문화 환경에 대한 인문학적 감수성을 함양할 기회도 가졌다.

특히 무상교육과 무학년제, 학생참여 주제중심 교육과정 운영이라는 학교 지향에 따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나 수익자 부담이 전혀 없이 진행됐다.

김 교장은 “캠프 활동을 통해 스스로 리더십을 키우고 농촌의 작은 학교 학생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넓은 시야와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목표인 이 사업은 ‘학생 각자가 주인공이 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