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던 체험학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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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천중 | 등록일 | 09.05.02 | 조회수 | 341 |
오늘은 토요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화양동에 도착해서 오빠들, 선생님, 사모님과 함께 산에 올라갔다.
처음에 사모님인지 몰라서 인사도 못드렸다~. 근데 너무너무 이쁘시다.
화양동에서 사진도 찍고, 잣도 줍고, 버섯도 구경했다.
귀리가 맨 처음 잣을 보고 주워서 사모님께 드렸는데, 어느새 봉지에 잣이 꽉 차있었다.
가면서 사진도 많~이 찍었다~. 그때마다 귀리는 이쁘게 사진을 찍었다.!
나무에 올라가서도 찍고, 다리위에서도 찍고, 표지판 앞에서, 물 앞에서, 물에 들어가서,
돌맹이 위에서 낙엽을 뿌리면서... 오빠들이랑도 같이 찍었다.
그러다가 양말을 벗고 물에 들어갔다~. 너무너무 시원했다. 전태욱오빠는 물에들어가서
빠졌다. 정말정말 추워보였다~ 난 귀리랑 같이 빠지지않으려고 애쓰면서 놀았다.
그런데 귀리랑 사진을 찍으려고 물 위에서 걸어다닐 때, 귀리가 갑자기 빠졌다
엉덩이만 젖었는데 너무너무 웃겼다.
귀리는 그게 내 탓이라면서 엉덩이에 젖은 물만 닦았다.
빠졌으면서도 귀리는 물이 조금 많은 곳으로 들어가서 물놀이를 했다.
한참 물놀이를 하는데 선생님이 오라고 손짓을 하셨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화양동으로 다시 내려갔다.
오빠들은 언제갔는지 앞에 보이지도 않았다.
과자를 먹으면서 내려가다가 독버섯을 봤다. 알록달록 빨강색, 노랑색, 흰색
너무너무 많았다~!
그런데 버섯을 구경하고 있는데 선생님과 사모님이 안보이셨다.
가다가 만나겠지? 하면서 천천히 내려갔다.
조금 걸어가다가 크고 흰 독버섯같은 버섯을 보고 멈췄다.
버섯을 보니까, 너무너무 이쁘고 통통했다.
하나 꺾었다, 그런데 귀리가 이쁘다며 하나 더 달라고 했다.
독버섯인것 같아서 화장실에 가 쪼개보니 흰색 속만 있었다.
버리고 나왔는데 선생님과 사모님이 밖에 계셨다~
그런데 또 내 눈앞에 흰색 버섯이 있었다. 밟아봤더니 팡 터지면서 초록색살이보인다
선생님이 그건 독버섯이라고 하셨다.
징그러웠다. 독버섯을 먹으면 죽는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독버섯이 터질때나는 소리는 너무너무 귀엽다
그렇게 몇 분을 걸어내려와서 자연학습원에 도착했다. 그런데 오빠들이 안보였다
전화한 끝에 오빠들은 화양동에 간다고 했고 우리는 1시 50분차를 타고 각자 화양동으로,
청천으로 헤어졌다.
버스를 타고 화양동에 가보니까 오빠들이 있었고, 우리도 선생님이랑 사모님이랑 헤어졌다.
재미있던 체험학습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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