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를 보고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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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천중 | 등록일 | 09.05.02 | 조회수 | 341 |
학교에서 여름방학중에 가는 뮤지컬에 갔다. 서울에 많이 가지 않는 우리들을 위해 일부러 청계천과 동대문도 보았다. 그리고 장충동에 있는 국립극장에 가서 점심을 먹고 극장에 들어갔다. 3층 뒷자석에 앉기 때문에 만원경을 빌려서 캣츠를 관람하였다. 나는 친구들과 뒤에서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처음으로 보는 뮤지컬이라서 기대되었다. 그리고 2시에 시작하였다. 이 쇼의 네레이션을 맡은 멍커스트랩이 고양이들만의 축제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이 고양이들은 구석 쓰레기장에 모여서 젤리클 고양이를 뽑는 무도회를 연다. 그리고 멍커스트랩이 고양이들을 소개시켜주었다. 매혹적인 고양이 '그리자벨라', 선지자 고양이 '올드 듀터로노미', 극장 고양이 '거스', 말썽쟁이 고양이 '몽고제리'등이 있었다. 처음에는 왜 고양이들만 소개할까? 라고 생각했지만 계속 보다보니 누가 제리클 캐츠가 될 지 뽑기위해 소개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자벨라가 나타났을때는 누추하고 낡은 모습이어서 고양이들은 그녀를 경멸해서 그리자벨라는 자신이 젊고 예뻣던 시절을 노래하였다. 정말 내가듣기에는 가장 예쁜 목소리였다. 1막이 끝나자 우리들은 화장실에 갔다가 1막에 대해 얘기하였다. 친구들은 하얀색 고양이가 제일 인상에 남는다고 했지만 나는 그리자벨라가 가장인상에 남았다. 20분이 지나자 제 2막이 시작하였다. 극장 고양이 '거스' 기차 차장 고양이 '스킴블 샹크스' 등 소개를 하고 나쁜 맥캐버티가 듀터로노미로 변장한것이 들켜서 고양이들과 싸우다가 져가던 맥캐버티가 전등을 꺼버렸다. 이때까지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다가 전등이 꺼지니까 머리속이 정리되면서 이해가 됬다. 더이상 안되겠다고 생각하던 럼 텀 터거가 마법사 고양이 '미스토 팰리스'에게 부탁해서 듀터로노미를 되돌려 놓았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젤리클고양이를 선발하려고 하자 그리자벨라가 나타나서 메모리를 부르자 다른 고양이들도 그녀를 받아드렸다. 그리고 듀터로노미는 그리자벨라를 젤레클고양이로 선발했다. 그리고 듀터로노미는 '다음 해 말에 다시 축제가 열리리라'는 노래를 부르고 막이 내렸다. 다른 나라 뮤지컬이라 옆에 자막이 나오기때문에 일일이 보며 하기가 힘들었지만 계속 하다보니 익숙해지고 내용도 알아가자 정말 재미있었던것 같다. 나중에도 학교에서 뮤지컬을 보고싶다. 그리고 목소리도 크고 연기력도 뛰어난 뮤지컬배우들이 정말 훌륭하고 얼마나 노력했는가를 알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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