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96가지 이야기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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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천중 | 등록일 | 09.05.02 | 조회수 | 324 |
사실 늘 독서감상문을 적을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어떻게 써야 잘 기억할 수 있을까, 하는 것으로 두통을 느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느낌은 느낌 그대로 가지고 싶은게 내 맘이라......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은 아빠와 함께 책을 구입하게 됨에 따라서 이루어졌다.
그리 특이할 것도 없는 책이었기에, 살만한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발견하고, 짧은 소갯글을 읽고 구입하게 되었다. 자투리 시간이 남아 그제서야 책을 손에 잡고는 그냥 하나하나 이야기를 읽어 내려갔는데 어느새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와 있었다. 책은 짤막한 96가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책이 여느 다른 ˝이야기 꾸러미˝류의 책과 조금 다른점은 이야기 하나하나에 작가의 생각과 충고들 -쉽게 말하면 길잡이 도움말이라고 할까?-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책을 읽고 본인 스스로가 느끼고 깨닳고 이해하는 것이 정석이라 할지도 모르지만 때론 작가의 체크포인트가 나로 하여금 책을 바르게 읽을 수 있게 인도하기도 한다. 여태 내가 어떤 일들을 겪으면서 느끼고 배웠던 것들에 대한 복습을 할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우정을 배웠을 때, 처음 학교생활을 했을 때, 느끼고 새겨두었던 생각들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다. 이 책은 사랑의 향기, 지혜의 향기, 삶의 향기, 희망의 향기 ...모두 4가지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삶에서 향기라고 느끼며 살아갈만한 부분이 얼마나 있을까 싶기도 하다. 오히려 냄새라는 말이 더 낫지 않을까? 불연 듯 그런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머리글에 작가가 이렇게 말했다.
행복에게는 열 명의 자식이 있는데 그 이름이 미움, 분노, 싸움, 질투, 고통, 슬픔,
이별, 눈물, 질병 그리고 쓰레기 썩는 냄새라고.. 만약 행복과 함께 하고 싶다면 그 자식들도 따스하게 보듬어 안아야 하다는 것이다.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나는 미움을 이기기 위해 용서를 배우고 분노를 삭히기 위해 인내를 깨닳으며 싸움뒤에 오는 화해를 경험했다. 질투는 사람을 초라하게 만들고 고통은 사람을 나약하게 만든다. 슬픔을 잊기 위해 기쁨을 찾고 이별을 앞에 두고 만남을 기약하며, 눈물을 닦으며 다짐을 한다. 아마도 이 책에서 작가는 행복을 둘러싼 많은 감정들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주려 했을 것이다. 행복의 비법을 스스로 찾기를 바랬을 것이다. 당신은 유리잔의 담긴 쥬스를 보고 ˝반밖에 없네˝고 말하는 사람입니까? ˝반이나 있네˝ 라고 말하는 사람입니까?
당신은 밥을 먹다 돌을 씹으면 ˝이거 순 돌밖에 없잖아˝라고 말하는 사람입니까? 백사장에서 우연히 주운 진주를 보고 ˝여긴 모두 진 주밭이네˝라고 말하는 사람입니까? 당신은 어두운 밤하늘 중에 반짝이는 별을 응시하는 사람입니까? 어두운 암흑을 먼저 보는 사람입니까? 긍정적인 사고는 사람을 부유하게 만들고 행복을 시작하는 출발이 된다. 이 책에서 작가가 알려주는 원초적인 해답에는 분명 그것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세상에는 사람이 만든 책보다, 책이 만든 사람이 더욱 많을것이다. 모든것이 이 책처럼 96가지 이야기 96가지 교훈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이책은 연륜이 깊은 어른에게도, 나와같은 학생에게도, 어떠한 지침서와 같은 내용을 전달 해, 또 다른 사람을 만들 수 있울것이다. 나의 좌우명! 흔적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자, 라는 것을 지키려면, 나도 어느 향기라 불리울 수 있는 것을 품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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