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청안초(교장 신범우)는 지난 23일 청당관에서 꿈과 사랑을 담은 '청안골 은행나무 다문화 축제'라는 주제로 종합학습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귀염둥이 1학년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다문화 축제'에 어울리게 5개국의 민속춤과 우리나라의 탈춤, 풍물은 물론 아리랑까지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중국어 노래, 중창, 기타와 피아노, 오카리나 연주 등 다양한 재능과 끼를 펼치는 무대를 선보여 학부모님들께 큰 박수와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정채운(6년)학생은 "발표하는 모습을 보고 청안초 학생들이 이렇게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줄 몰랐다"며 "부모님들도 기뻐해 주시고 친구들도 정말 흥겹고 재미있게 참여했다"고 말했다.

신범우 청안초 교장은 "학습발표회를 준비하며 학생들이 성취의 기쁨을 통해 한층 성숙해졌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소질 계발 및 다양한 자기표현의 기회를 자주 부여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번 발표회가 학생들의 잠재된 자신의 적성과 꿈을 계발하고 펼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안초는 전교생 52명중 다문화가정 학생이 15명(28.85%)으로 2015학년도 충청북도교육청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로 지정, 다문화 이해교육과 꿈과 끼를 찾는 교육에 중점을 두고 학교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서인석/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