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내외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괴산군 청안초등학교는 10월 12~11월 18일까지 학년별 3시간씩 총 4일에 나누어 ‘업싸이클링 환경교육’을 진행했다.
‘업싸이클링’이란 버려진 제품, 쓰레기 등을 새로운 물건으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청안초등학교에서는 다 쓴 페트병, 캔을 이용해 화분을 만들고 식물을 심는 ‘플랜테리어’ 교육을 했다.
본격적인 화분 만들기 활동에 앞서 학생들은 자연의 순환 과정과 지속 가능한 환경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천의식을 고취시키고 환경보전과 친환경적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업싸이클링’ 활동에 참여한 이 모 학생은 “우리가 매일 쓰고 버리는 페트병이 이렇게 알록달록한 화분으로 만들어 줄 몰랐는데 다육식물을 심어 키울 생각을 하니 기쁘다”며 “그냥 재미있는 활동인 줄 알았는데, 지구를 위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알고 나니 뜻깊었고 앞으로 쓰레기를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라며 업싸이클링의 의의를 전했다.
초록학교 담당자 박 모 교사는 “업싸이클링이라고 해서 볼품없는 작품이 탄생할 줄 알았는데 실제로 아름다운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업싸이클링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고 업싸이클링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싶다”며 교육의 긍정적 시각을 내비쳤다.
한편 청안초등학교는 학생 교육에 앞서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제로웨이스트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진행해 탄소중립에 한발 다가가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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