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성인병 발생의 주요 인자로 밝혀지면서 살을 빼려는 사람이 많다. 평소 활동량이 적었던 사람은 운동량만 늘려도 체중이 줄지만, 대개 운동과 함께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여야 뺄 수 있다.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평소 남자 2300kcal,여자 1900kcal에서 1200kcal정도로 줄이는 저열량 균형식이 제일 좋은 방법으로 탄수화물 지방질을 줄이고 살코기 생선 두부 등 단백질과 채소 과일 등 자연섬유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다. 이렇게 저열량식을 하면 오는 증세가 어지럼증이다. 2000kcal 이상의 칼로리에 적응돼 있는 우리 신체는 이보다 적은 음식이 들어오면 더 달라고 배고픔, 기운없음, 어지럼증 등 증세를 일으켜 자신을 괴롭히기 시작하낟. 그래도 2주 정도 참고 지속하면 신체는 포기하고 축적돼 있는 에너지, 특히 지방질을 분해해 사용하기 시작하낟. 다시 말해 어지럽지 않으면 살을 뺄 수 없다는 것이다. 살빼기에서 두번째로 나타나는 증세는 얼굴이 수척해지고 병색이 돈다는 것이다. 여기서 또 난리가 난다. 이래서 체중감량에 실패하는 사람이 부수기수다. 절식으로 지방질이 분해되기 시작하면 온몸이 피하지방이 빠지기 시작하는데 복부나 둔부, 다리, 팔 등에는 워낙 지방층이 두꺼워 별 차이를 못 느끼나 얼굴은 피하지방이 얇아 금방 변화를 알게 된다. 그래서 살이 빠지면 얼굴부터 빠진다는 말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지나야 할단계다. 얼굴꼴이 안돼 보이면서도 3개월을 더 버티면 제 모습이 돌아오는 것과 함께 달라진 건강미까지 보너스로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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