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을 만난 프랑스

- 2019 국제학생교류 프로그램 청주외고 학교체험활동

충청북도교육청과 프랑스 크레테이교육청 간의 국제학생교류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 학생들이 2019년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청주외국어 고등학교에 방문했다. 첫날에는 프랑스 학생들이 청주에 도착해 홈스테이를 신청한 집에 가서 하루를 보내고 둘째 날부터 학교에 등교했다.

사진 1. 교장선생님의 훈화 말씀 (2학년 조은 학생 통역)

등교 첫날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모두 시청각실에 모였으며, 교장선생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1학년 심채민 학생이 유창한 프랑스어로 청주외국어고등학교 소개 발표를 했다. 발표가 끝나고 프랑스 학생들은 강구형 선생님과 함께 학교 구경을 시작했다. 구경을 마치고 프랑스 학생들은 포린존에서 청주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판넬을 감상하고 학생들은 자신들이 만든 판넬을 프랑스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모든 발표가 끝나고 청주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부스를 운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속놀이, 태권도, 다과 체험 등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활동들에 프랑스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이후 학생들과 함께 모여 급식실에서 점심을 먹었다. 처음 접해보는 음식임에도 프랑스 학생들은 청주외고 학생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점심을 마쳤다. 점심시간 이후에는 학생들이 함께 운동장에서 팀을 나눠 추크볼 경기를 하였다. 학생들은 모두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스포츠맨십을 지켜가며 경기를 진행했다.

    마지막 날(10월 29일)에는 아침 일찍 운동장에 모여 버스를 타고 청주 고인쇄 박물관에 도착했다. 프랑스어과 소모임 ‘더불어 번역해 불어’의 학생들은 프랑스 학생들을 위해 고인쇄 박물관에 전시된 전시품들을 프랑스어로 소개했다. 고인쇄 박물관 관람을 마친 후, 학생들을 직지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직지 체험 프로그램은 전통인쇄술인 밀랍주조법과 주물사주조법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으며 직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쇄문화의 우수성을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청주 고인쇄 박물관 관람 및 체험을 마치고 본교 시청각실에서는 학생들의 발표가 있었다. 첫번째 1학년 김수빈 학생의 청주외고 소개에 이어 2학년 김규리 학생의 프랑스어과 소개, 2학년 학생들의 프랑스어과 소모임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프랑스어과 동아리인 카멜레옹의 더빙 무대와 1학년 학생들의 합창 무대가 있었다. 청주외고 학생들의 무대가 끝나자 프랑스 학생들이 준비한 합창무대가 있었는데, 무대가 끝나자 많은 학생들의 기립 박수가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학생들의 소감 발표가 있었다. 학생들은 이번 국제학생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느낀 점들을 발표했다. 발표를 듣는 와중에 울음을 터뜨리는 학생들도 있었다. 이번 기회로 학생들은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다른 나라의 학생들과 친해지는 기회를 가졌다. 2019 국제학생교류 프로그램은 각국의 학생들과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작성자 : 김태겸 학생 기자

* 편집자 : 김범석 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