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김우진! 360점 만점에 360점! 세계신기록 수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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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윤희 | 등록일 | 10.11.23 | 조회수 | 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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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점 만점에 360점! 꿈의 점수 360점.
양궁 30M경기에서 만점이 나왔다. 외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360점 만점이 기록된 건 처음이다. 양궁 국제대회에서 만점이 기록된1994년 한승훈 선수가 우리나라에서 열린 코리아 국제대회에서 360점을 기록한 것이 최초이다. 이후 몇 번의 360점이 나왔지만 모두 국내대회에서 기록되었다. 광저우에서 우리 대한 궁사들은 순항 중이다. 예상대로 단체전은 남, 녀 모두 1위로 결선에 진출하였고, 개인전은 남자 김우진(충북체고),오진혁(농수산홈쇼핑), 여자부는 윤옥희(예천군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선수가 개인전 결선에 진출하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여자부 주현선 선수와 김문정 선수는 4,5위를 차지하여 개인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어제 여자경기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오늘 남자경기는 바람이 약간 있는 좋은 날씨였다. 남자부 오전 70M경기에서 김우진선수가 36발중 30발까지 세계신기록의 가능성이 있었다. 30발중 21발이 10점, 9점이 9개로 마지막 6발을 59점을 쏘면 350의 세계신기록을 세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6발의 화살을 58점을 쏘아 아쉽게도 349점의 기록으로 세계기록과 타이를 기록했다. 뒤에서 지켜보던 한국 대표팀 모두가 안타까워했다. 안타까움도 잠시... 오후 30M경기에서 김우진선수는 360점 만점에 360점을 기록했다. 90M, 70M, 50M, 30M의 합계점수 1387점으로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오진혁선수가 세운 1386점보다 1점 높은 기록을 세운것이다. 국제대회경험이 많지 않은 고등학생 김우진선수가 세계신기록을 쏘았다. 김우진선수는 자세가 섬세하고, 왼쪽 어깨의 힘이 좋아서 흔들림 없는 자세로 부드럽게 힘을 쓰는 것이 장점이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세계신기록에 대한 포상금을 US 10000$를 지급한다는 공식발표가 있었는데 김우진 선수는 겹경사를 맞게 되었다. 이제 마지막까지 잘 해서 금메달만 따주면 좋겠다. 남자선수들의 예선전에서 우리나라 네 명의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했다. 김우진 선수는 오전부터 크게 앞서며 선두로 나섰고, 오후엔 오진혁, 임동현, 이창환선수가 끝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마지막에 오진혁선수가 개인전 출전 기회를 잡았다. 개인전 2연패를 겨냥하던 임동현선수는 3위를 기록하며 개인전 진출을 하지 못했다. 국가당 쿼터 때문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부담을 갖지 않았으면 한다. 모든 것은 경기결과에 따라 정해진 것이다. 우리는 선수들을 믿고, 선수들은 개인전 출전권을 따지 못한 선수들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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