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한 해를 되돌아보며 자신을 반성하고 주변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은 물론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 자칫 의미 없게 지나가버릴 수 있는 시간들을 교육과정 운영 및 방학생활 지도와 연계해 보다 의미 있고 따뜻한 시간으로 만들어줬다.

먼저 한 해 동안 다양한 활동을 가능하게 했던 행복어울림 시간을 활용해 친구들과 추억 쌓기 활동을 펼쳤다. 함께 둘러앉아 팝콘을 먹으며 신나게 윷을 던지고 팀을 나눠 투호놀이를 하는 등 전래놀이와 다양한 보드 게임을 즐겼다.

이어 3교시에는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크리스마스트리를 학년 특색에 맞게 꾸미고 서로에게 혹은 가족에게 고마움, 따뜻함, 사랑, 칭찬을 담은 카드를 만들어 트리에 달았다.

4교시에는 사제동행 요리교실을 운영했다. 샌드위치도 만들고 추억의 달고나를 만들어 모양대로 잘라먹으며 웃음꽃을 피웠으며 와플을 구워 서로 나눠 먹는 시간을 가졌다. 맛있는 음식들을 함께 만들어 먹으며 지난 1년 동안 기억에 남았던 일들을 서로 이야기 하며 추억하고 또 다음 주부터 시작될 겨울방학동안 안전한 생활을 위해 서로 지켜야 할 안전수칙들을 짚어주기도 했다.

박준영 교장은 “겨울방학 생활 전반 및 안전생활 지도를 함께 한 이번 ‘행복 갈무리’ 행사는 공동체 생활에서의 어울림에 의한 긍정적인 변화로 행복한 내북초 문화 조성과 건강한 학교생활을 도모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였다”고 말했다.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945599&thread=09r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