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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을 읽고
작성자 북이초 등록일 08.07.22 조회수 185
처음에 이 책을 읽으라는 과제를 들었을 때 ‘나는 기독교를 믿는 사람도 아닌데...’ 하면서 약간 투정 비슷한 말을 웅얼거렸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나의 마음이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더니 이래서 그런 말이 나온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 한권의 가치가 이토록 클 수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달았다. 사실 나는 독서를 즐겨하지 않는다. 독서는 내게 있어서 그저 지루하고 따분한, 해야 하는데 하기 싫은 그런 일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완독한 후에 책 중간에 나오는 ‘한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은 두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의 지도를 받게 되어있다’라는 말이 어찌나 가슴에 박히던지. 앞으론 책으로 배우고 몸으로 실천하는 자세를 지키며 살아가야겠다. 독서의 가치를 깨닫게 해 준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이 정말 많이 고맙다.
이 책 읽고 제일 먼저 생각은 `부끄럽다`는 생각이었다. 가장 부끄러웠던 점은 `에이브라함 링컨`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내가 링컨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그가 미국의 대통령이었다는 것과 사회 시간에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라는 연설을 한 장본인이라고 배운 것이 전부였다. 사실 그럴 만도 한 것이 링컨에 대해 쓴 이제까지의 책들은 그의 정치적인 면과 인격적인 면에 치중한 나머지 그의 삶의 본질인 신앙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그다지 깊게 언급하지 않았었다. 그래서 나는 링컨이 얼마나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 그것이 링컨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은 이 책을 읽은 후에야 깨달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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